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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못 막은 베예린 향한 질타, "첫 골 먹힐 때 어디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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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선수 시절 아스널의 수비를 책임졌던 원클럽맨 토니 아담스(54)가 손흥민의 첫 골 장면에서 액토르 베예린의 수비를 비판했다. 

아스널은 7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4경기 무승에 빠졌고 리그 15위로 추락했다. 

아스널은 전반 13분 만에 손흥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빠르게 라인을 끌어올렸고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46분에는 케인에 추가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초반부터 라인을 올려 적극적으로 공격하던 아스널에 손흥민의 골은 치명적이었다. 그러나 역습 장면에서 손흥민의 질주를 막는 수비수는 없었다. 아스널의 오른쪽 수비수로 나선 베예린은 잘못된 위치 선정으로 센터백 라인에서 손흥민의 슈팅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를 지켜본 아스널 레전드 아담스는 "첫 골이 들어갈 때 베예린은 도대체 어디에 있었나? 그는 경기장에 있었다. 자신의 일을 먼저 해야 한다. 좋은 수비수가 되는 방법을 배워라, 클린 시트를 유지해라, 그 다음에 거기서부터 해나가라"고 말했다. 

손흥민과 케인을 제어하지 못한 아스널은 후반전에도 득점에 실패하며 결국 0-2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수비와 공격 모두 잘 되지 않았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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