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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스, KT에 한신행 통보…KT "역대 외인타자 최고액 제시


 KBO 리그 MVP 멜 로하스 주니어(30)가 결국 KT를 떠나 일본으로 향한다.

KT 위즈는 9일 "로하스 측에서 한신과 계약했다는 통보가 왔다"라고 밝혔다.

로하스 측은 KT 구단에 "더 큰 무대에서 뛰고 싶었다. 기회가 와서 한신과 계약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KT는 "KBO 역대 외국인 타자 최고 수준에 준하는 금액을 제시했지만,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구단은 플랜B를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로하스는 올해 KBO 리그를 지배한 선수다. 타율 .349 47홈런 135타점에 타격 4관왕을 차지하며 KT가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정규시즌 MVP 역시 로하스의 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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