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입단' 아리하라 "닛폰햄 대표로 미국서 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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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입단' 아리하라 "닛폰햄 대표로 미국서 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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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입단' 아리하라 "닛폰햄 대표로 미국서 싸우겠다"

기사입력 2021.01.10. 오후 05:04 최종수정 2021.01.10. 오후 05:05 기사원문
아리하라 고헤이(사진=닛폰햄 파이터즈)
 
[엠스플뉴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게 된 아리하라 고헤이(29)가 입단 소감을 밝혔다.
 
아리하라는 1월 10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치바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아리하라는 지난해 12월 27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2년 620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미국행을 선택했다.
 
기자회견에서 아리하라는 "행선지가 결정돼 안심했고 텍사스라면 내가 온 힘을 쏟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좋은 팀과 인연이 연결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미지의 무대라고 할 수 있는 메이저리그에 대해서는 "구속을 끌어올리고 일본에서 배운 투구 조합을 통해 실점을 억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미리 준비해 1년 동안 다치지 않고 잘 던지겠다"고 말하며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비록 일본은 떠나지만 아리하라는 여전히 원소속팀인 닛폰햄 파이터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리하라는 "이제부터는 닛폰햄의 대표로 텍사스에서 싸우게 됐으므로 부끄럽지 않게 잘해보겠다"며 팀을 대표해 메이저리그에 이름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쿠리야마 히데키 닛폰햄 감독은 "팬의 입장으로 (아리하라의 투구를) 볼 수 있어 몹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메이저리그를 뒤엎는 투수가 될 것이라고 믿고 기대한다"며 아리하라의 메이저리그 도전을 응원하기도 했다.
 
아리하라는 지난 시즌 최고 구속 155km/h에 평균 148km/h의 패스트볼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커터와 체인지업, 포크볼 등 다양한 구질을 던질 수 있다. 지난해 15승 8패 평균자책 2.46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올 시즌 개막전 선발로 낙점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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