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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투 성공률 67%…샌안토니오, 멤피스에 30점차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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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유타 꺾고 홈에서 13승 1패…휴스턴은 새크라멘토에 진땀승
라마커스 알드리지
라마커스 알드리지샌안토니오의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24일(한국시간) 멤피스와의 경기에서 덩크를 시도하고 있다. 2019.12.24.[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경이로운 야투 성공률로 이번 시즌 모처럼 완승을 했다.

샌안토니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야투 성공률 67.4%를 기록하며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45-115, 30점 차로 이겼다.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올 시즌 개인 최다인 40점을 넣었고, 더마 더로전이 26득점에 10어시스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부진을 겪고 있는 샌안토니오(12승 17패)는 올 시즌 최다 득점과 최고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샌안토니오는 1쿼터에만 야투 성공률이 79%에 달했다. 쿼터 마지막 야투 2개만 들어가지 않았을 뿐 던지는 슛마다 림을 갈라 1쿼터에만 46점을 쓸어 담았다.

샌안토니오는 3쿼터에 잠시 한 자릿수 점수 차로 추격당했을 뿐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데릭 존스 주니어(왼쪽)의 경기 장면
데릭 존스 주니어(왼쪽)의 경기 장면2019.12.24. [USA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마이애미 히트는 홈구장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유타 재즈를 107-104로 따돌렸다.

마이애미(22승 8패)는 홈에서만 13승 1패를 올려 올 시즌 홈경기 최고 승률을 기록 중이다.

2쿼터 종료 2분 5초를 남기고는 데릭 존스 주니어(마이애미)가 두차례 올해의 수비 선수로 선정된 뤼디 고베르(유타)를 앞에 두고 덩크를 꽂아 홈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휴스턴 로키츠는 제임스 하든(34점)과 러셀 웨스트브룩(28점)을 앞세우고도 새크라멘토 킹스를 113-104로 힘겹게 따돌렸다.

최다 25점차로 앞서기도 했던 휴스턴은 4쿼터에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17개의 야투 중 3개만 성공했는데, 다행히도 모두 3점슛이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캐나다 원정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토론토 랩터스를 연장전 끝에 120-115로 물리쳤다.

인디애나의 애런 홀리데이(19점)는 연장전에 2개의 3점슛을 꽂아 승리의 주역이 됐다.

토론토는 연승 행진을 '5'에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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