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19점' KEB하나은행, BNK 잡고 단독 3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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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9 00:03
'강이슬 19점' KEB하나은행, BNK 잡고 단독 3위로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최하위 부산 BNK를 제압하고 단독 3위로 반 계단 올라서며 올스타전 휴식기를 기분 좋게 맞았다.
하나은행은 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BNK를 83-8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8승 10패가 된 하나은행은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2연패에 빠진 6위(6승12패) BNK는 4위 용인 삼성생명과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61-65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은 하나은행은 매서운 수비 집중력으로 4분여간 상대 득점을 '0'으로 틀어막고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고아라의 3점과 강이슬의 페인트존 득점 등으로 67-65로 역전한 하나은행은 강계리와 고아라가 연이어 속공 상황에서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며 71-65까지 달아났다.
여기에 김지영과 마이샤 하인스-알렌이 득점하면서 점수는 75-65, 10점 차까지 벌어졌다.
BNK는 안혜지와 노현지의 외곽포로 경기 종료 20초 전 격차를 80-82, 2점 차까지 겨우 줄였다.
그러나 파울 작전에 들어간 BNK는 경기 종료 8초를 남기고 노현지가 강계리에게 시도한 파울이 U파울로 선언되면서 땅을 쳤다.
강계리는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시키며 83-80을 만들어 승부의 추를 하나은행 쪽으로 기울였다.
마이샤가 20득점, 강이슬이 19득점을 올리며 하나은행의 승리를 쌍끌이했다.
ah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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