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놓친 다저스, 어깨부상 전력 넬슨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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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8 09:22
류현진 놓친 다저스, 어깨부상 전력 넬슨 영입
FA시장 두 번째 영입선수…1년 125만 달러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을 잡지 않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드디어 선발 후보 자원을 영입했다.
로이터 등은 8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우완 투수 지미 넬슨(31)과 1년간 125만 달러(약 14억6천만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넬슨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밀워키 브루어스의 핵심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2017년엔 29경기에 선발 출전해 12승 6패 평균자책점 3.49로 활약했다.
그러나 그는 어깨와 팔꿈치 부상으로 2018시즌을 날려버린 뒤 2019시즌에 복귀했다.
복귀 후 성적도 썩 좋진 않다. 10경기에 출전해 2패 평균자책점 6.95를 기록했다.
일단 넬슨은 다저스의 선발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할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다저스는 클레이턴 커쇼, 워커 뷸러, 마에다 겐타, 훌리오 우리아스가 1~4선발로 나선다"며 "나머지 한자리를 두고 더스틴 메이, 토니 곤솔린, 넬슨이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넬슨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다저스가 영입한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다.
다저스는 지난달 12일 불펜 자원 우완 블레이크 트라이넨(31)을 1년 1천만 달러에 영입했다.
북미 선수 이적 시장 통계 사이트 스포트랙에 따르면, 다저스는 이번 스토브리그 투자 순위 19위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5위를 기록했다.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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