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소시에다드, 외데가르드 후계자로 이강인 낙점..이적료 200억"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레알 소시에다드가 마르틴 외데가르드(22, 레알 마드리드)의 후계자로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 내년 여름 이강인 영입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엘 골 디히탈'은 2일(한국시간) "소시에다드는 이강인의 재능을 알고 있다. 외데가르드의 이상적인 후계자로 보고 있고 발렌시아는 이번 시즌 안으로 재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내년 여름 그를 내줄 것이다.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00억 원) 근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지난 여름 발렌시아가 감독까지 교체하며 그를 붙잡은 것에 비해서는 결과가 좋지 못하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시즌 초반 이강인을 기용하는 듯 하더니 자신의 전술 형태인 4-4-2 포메이션에 맞는 선수들로 선발을 꾸리기 시작했고 이강인의 순위는 점점 뒤로 밀렸다. 이번 시즌 10경기에 모습을 드러냈고 446분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 11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에는 바르셀로나전 교체 투입돼 1분을 소화한 것 외에는 3경기 동안 출전시간을 받지 못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전에도 3번째 교체카드로 투입됐는데, 사실상 발렌시아가 무승부를 거두기 위한 시간끌기용 투입이었다. 이강인은 이에 분노했고 발렌시아를 떠나겠다는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레알 소시에다드가 이강인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 소시에다드와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해에도 외데가르드를 떠나보내면서 이강인과 연결됐다. 하지만 당시는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완강한 태도를 보였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200억 원이라는 저렴한 이적료에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이 가능하다.
소시에다드의 전술적 형태도 이강인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4-2-3-1, 4-3-3-, 4-4-2 등 다양한 포메이션을 활용하고 미드필더들의 패스 역량을 중시하는 팀이다. 중원에 미켈 메리노, 수디멘디, 오야르사발 등 좋은 선수들이 있고 지난 시즌 외데가르드도 훌륭하게 키워냈다. 또 '발렌시아 선배' 다비드 실바까지 이번 시즌 합류했으니 이강인 입장에서는 훌륭한 튜터까지 있는 셈이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다음 시즌 세대 교체를 준비하고 있고 알렉산더 이삭, 윌리안 호세 등과 이별을 앞두고 있다. 이강인을 비롯해 공격진에 라사르 사마르지치(18, 라이프치히)를 영입해 젊은 선수단을 꾸리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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