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한동안 비어있던 토트넘 유니폼 왼쪽 소매가 기업 광고로 채워지게 됐다. 해당 기업은 ‘Cinch’라는 이름의 온라인 중고차 거래 업체이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영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자동차 판매 플랫폼 중 하나인 Cinch와 다년간의 유니폼 소매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Cinch는 ‘중고차 구매에서 괴로움을 없애기’라는 슬로건을 달고 2019년 탄생한 기업이다. 영국 내에서 중고차 온라인 거래 사이트로 빠르게 성장했다, 토트넘은 해당 기업과 유니폼 소매 스폰서 광고는 물론 타깃 팬층을 겨냥한 소셜 플랫폼 마케팅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2017-18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는 왼쪽 유니폼 소매에 기업 광고를 허용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가 넥센 타이어 광고를 달고 있고, 리버풀은 온라인 여행 예약사이트인 익스피디아, 첼시는 현대 자동차의 후원을 받고 있었다.

토트넘은 소매 스폰서 허용 후 지금까지 후원사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왼쪽 유니폼 소매가 기업 광고로 채워지게 됐다.

토트넘은 “이번 주말에 열리는 경기부터 각 팀들은 해당 광고가 붙은 유니폼을 착용한다. 남자팀은 마린FC와의 FA컵 3라운드, 여자팀은 버밍엄과의 FA 여자 슈퍼리그 경기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토트넘은 해당 스폰서 계약 체결 소식을 발표하며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대표 모델로 내세웠다. 손흥민의 높아진 팀내 위상이 재확인되는 순간이었다.

사진 = 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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