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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국 적응 끝 오카포 "계란빵, 굴전 너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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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Rice cake with egg. 이게 한국어로 뭔가요?"

울산 현대모비스 에메카 오카포는 존재만으로도 농구팬들을 설레게 한다. 이번 시즌 대체 선수로 현대모비스에 합류한 오카포는 이름값만 놓고 보면 지금까지 왔던 선수중 최고 거물로 손꼽힌다. 2004~2005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신인왕 출신이다. 37세로 전성기가 지나기는 했지만, 2m8의 큰 키와 긴 팔을 이용한 백보드 장악력은 여전히 수준급이다. 프로로서의 마인드, 팬서비스도 좋아 팬들의 기대감이 크다.

한국 농구에도 점점 적응하고 있다. 18일 고양 오리온전까지 5경기를 뛰었다. 오리온전에서 23득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수비력에 비해 득점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들었지만, 데뷔전 11득점으로 시작해 매경기 득점 기록을 끌어올리고 있다. 처음으로 20득점을 넘겼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거의 서본 일이 없을 1-3-1 지역방어에서도 이질감 없이 자신의 임무를 수행했다. 가드 서명진은 "내가 앞선에서 뚫려도 오카포가 뒤에서 다 막아준다. 수비 범위 자체가 다르다. 선수들이 편하게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카포는 "KBL에서의 첫 승, 연패 탈출이 기쁘다. 경기를 할수록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 팀 조직력이 올라가고 있다"고 말하며 "농구는 농구라고 하지만, NBA와 KBL은 큰 차이가 있다. 내가 NBA에서 하던 농구를 KBL에서 다 사용할 수는 없다. KBL에 맞게 내 농구를 활용하고 있다. 감독님께서 인내심 있게 기다려주시니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오카포는 올시즌을 앞두고 현대모비스 훈련 캠프에 합류했었다. 지난 2010년에 KBL-NBA 발전 캠프에 참가한 인연을 시작으로 한국과의 끈을 놓지 않았었다. 오카포는 "내 주위 많은 선수들이 KBL을 칭찬했다.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대우도 좋고 문화와 팬들도 너무 좋다고 얘기해줬다"고 말하며 한국 무대를 노크한 이유를 밝혔다.

오카포는 농구 얘기를 하다 음식 얘기가 나오자 눈을 더 번쩍 떴다. 해맑은 소년처럼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여줬다. 오카포는 농구 외적으로 한국에서 가장 인상적인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주저없이 "Food(음식)"를 외쳤다. 그러면서 신나게 맛있게 먹은 메뉴들을 설명했다. 갈비, 불고기 등 다른 외국인들이 쉽게 접하고 좋아하는 메뉴가 아니었다. 오카포는 "길거리에서 파는 계란빵이 정말 맛있다. 설렁탕, 순두부 찌개, 굴전도 정말 맛있다"고 했다. 아직은 한국어로 음식명을 몰라 영어로 음식 설명을 하고, 이를 듣는 사람들이 무슨 음식을 말하는 건지 맞히는 시간이 됐다. 오카포가 설명한 "Oyster rice cake"가 굴전이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식사 시간 누구보다 많은 양의 밥을 먹는 게 오카포라고 한다. 물론, 메뉴는 한국 선수들이 먹는 것과 같다.

오카포는 KBL에서의 앞날에 대해 "감독님, 동료들이 잘 챙겨준다. 잘 적응하고 있다. 경험을 해보니 KBL에서는 성실하고 성격이 좋으면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내 1대1 공격보다 팀 케미스트리가 중요하다. 팀 오픈 찬스가 만들어지는 게 중요하다"고 하며 다시 한 번 팀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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