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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메두의 씁쓸했던 엘 클라시코..경기 전 자택에 강도 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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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넬송 세메두(26,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전을 위해 집을 비운 사이 강도들이 그의 재산을 약탈했다.

바르셀로나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라 리가 1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세메두는 호르디, 알바, 클레망 랑글렛, 헤라르드 피케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4백을 구성했다. 그러나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후반 10분 아르투로 비달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떠났다. 바르셀로나 역시 안방에서 레알에 고전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아쉬운 경기 결과에 이어 악재를 맞았던 세메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일 "세메두가 집을 비운 사이 강도들이 그의 자택에 침입해 보석과 시계를 훔쳤다. 이번 범행은 경찰이 카탈루냐 독립 지자들에 의한 소요 사태를 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바르셀로나 경찰의 대변인은 해당 강도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와 레알은 교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같은 호텔에 머물렀다. 세메두는 호텔에 체크인한 뒤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라 리가 선수들의 자택이 강도 피해를 입은 적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0월 알바니아인을 주도로 한 조직의 일부가 세 명의 축구 선수의 자택 침입을 시도하다 체포됐다. 당시 표적이 된 선수는 알바로 모라타, 토마스 파티다. 또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역시 세비야에 합류한지 두 달 만에 강도의 표적이 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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