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타깃은 강민호·오지환, 성민규 단장의 플랜B와 프로세스[SS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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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타깃은 강민호·오지환, 성민규 단장의 플랜B와 프로세스[SS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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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도 흐름을 정확히 꿰뚫고 있었다. 2차 드래프트에 앞서 일찌감치 지성준 영입을 바라보고 트레이드 카드를 맞춘 것처럼 절묘한 타이밍에 FA(프리에이전트) 안치홍과 협상테이블을 차렸다. KBO리그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옵트아웃 조항 포함 2+2년 계약을 성사시키며 다시 한 번 저력을 증명한 롯데 성민규 단장이다.
그런데 안치홍·지성준 영입이 플랜A는 아니었다. 스토브리그 진입 시점에서 성 단장의 플랜A는 포수 강민호·유격수 오지환이었다. 트레이드를 통해 강민호를 다시 사직구장 그라운드에 세우고 적극적으로 FA 시장에 참전해 오지환을 주전 유격수로 기용하는 게 성 단장의 첫 번째 청사진이었다. 지난해 11월 야구계 관계자는 “롯데와 삼성이 강민호를 두고 트레이드 카드를 맞추고 있다. 롯데는 유망주 투수를 삼성에 내주고 삼성은 수도권 A구단과 트레이드 카드를 맞춰 포수와 투수를 받는 트레이드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상은 단순히 제안에 그치지 않았다. 만일 삼성과 A구단과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면 2018년 12월 키움·SK·삼성에 이어 다시 한 번 삼각 트레이드가 성사될 수 있었다. 강민호 이탈 후 포수난을 겪는 롯데가 포수난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강민호의 복귀라고 생각했던 성 단장이다.
오지환 FA 영입은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야구계 고위 관계자는 “롯데가 오지환 영입을 위해 60억원까지 준비했다. 하지만 협상 테이블을 차리는 시점에서 사장 교체라는 변수가 생겼다. 모그룹 인사 시즌이 다가오며 일찌감치 야구단 사장 교체가 결정됐다”며 “전임 김종인 사장 입장에서는 자신이 곧 물러나는 상황에서 대형 FA 영입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인사 후 이석환 사장이 야구단에 왔고 오지환은 이미 LG에 남기로 결정한 상태였다. 오지환을 대신해 안치홍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성 단장은 과거 시카고 컵스 스카우트 시절부터 오지환의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며 오지환을 향한 관심을 드러냈다. LG 또한 롯데가 오지환 계약에 있어 최대 경쟁자가 될 것으로 파악하고 일찌감치 무한경쟁을 선포한 바 있다. LG가 안도의 한숨을 쉬며 오지환과 재계약을 확신한 시점도 오지환이 백지위임 의사를 밝힌 지난해 12월 5일이 아니었다. LG는 11월 21일 롯데가 외국인 유격수 딕슨 마차도와 계약을 체결한 것을 파악하며 오지환 잔류를 확신했다. 
이렇게 첫 번째 타깃을 놓쳤지만 성 단장은 흔들리지 않았다. 플랜A가 무산될 경우를 대비해 플랜B를 준비했고 실행에 옮겼다. 2차 드래프트에 앞서 토종 선발투수가 절실한 한화의 상황을 파악해 장시환을 보내고 지성준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마차도 영입으로 유격수 자리를 메운 후에는 2루수에 주목했고 1년 전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안치홍을 응시했다. 안치홍이 식단조절을 통해 민첩성 향상을 꾀하고 있는 것을 파악한 성 단장은 안치홍에게 이 부분에서 롯데 구단이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실제로 성 단장은 컵스 마이너리그 팀을 담당했던 허재혁 트레이닝 코치를 영입해 선수단 전체에 메이저리그식 식단조절을 교육하고 있다. 안치홍이 롯데를 선택한 데에는 이러한 부분도 어느정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성 단장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센터라인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뚜렷한 프로세스 속에 플랜A부터 B, C, D까지 짜놓았다. 2021시즌 대권도전을 외친 만큼 앞으로도 여러가지 청사진을 그려놓고 실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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