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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해진 토트넘 레비 회장, 레알에 직접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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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토트넘 훗스퍼 다니엘 레비 회장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판매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30일(한국 시간) “레비 회장이 레알 마드리드의 디렉터 호세 앙헬 산체스에게 직접 전화를 해 에릭센의 이적 건을 논의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핵심 미드필더 에릭센의 주가는 계속해서 치솟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일찍부터 에릭센 영입을 타진해 왔다. 에릭센은 토트넘과 2020년까지 계약돼 있는 가운데 재계약을 계속해서 거부하고 있다. 

남은 시간은 1년, 토트넘 입장에서는 ‘남는 장사’를 하기 위해선 시간이 촉박해졌다. 자칫하다간 이적료 한 푼 못 받고 에릭센을 내줄 가능성도 생겼다. 이제 급한 쪽은 레알 마드리드 보다는 토트넘이다. 

<마르카>는 “토트넘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에릭센 이적료로 1억 5,000만 유로(약 1,970억 원) 책정했으나 상황이 달라졌다. 이제 7,000만 유로(약 920억 원) 수준을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칼자루는 레알 마드리드가 쥐고 있다.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는 당장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폴 포그바와 도니 반 더 비크 영입에 실패한다면 계획을 바꿔 에릭센 영입을 고려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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