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출신 테리코 화이트, 호주서 2연패 달성…NBL, 코로나19로 인해 조기 종료

[점프볼=민준구 기자] KBL 출신 테리코 화이트가 호주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호주 프로농구 리그(NBL)가 코로나19로 인해 조기 종료했다. 퍼스 와일드캐츠와 시드니 킹스의 그랜드 파이널 시리즈가 3차전까지 진행됐지만 5전 3승제를 다 마치지 않고 모두 마무리됐다.

퍼스 와일드캐츠는 2승 1패로 앞서 있었으며 시드니 킹스의 기권에 따라 어부지리 우승을 차지했다. 퍼스 와일드캐츠 소속 외국선수인 화이트 역시 2시즌 연속 우승컵에 입맞춤할 수 있었다. 아쉽게도 시드니 킹스의 앤드류 보것은 기권으로 인해 2005년 이후 15년 만의 정상 도전을 이끌지 못했다.

퍼스 와일드캐츠는 통산 10회 우승을 달성했고 화이트는 2017-2018시즌 KBL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NBL 2연패를 달성했다. 기록은 31경기 출전, 평균 14.7득점 3.6리바운드 2.0어시스트.

호주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500명 이상 모이는 행사 취소를 권고했다. 이에 NBL 챔피언결정전은 1차전 이후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 바 있다. 또 18일 자국민들의 출국 금지령을 내렸고 향후 6개월간 이어질 것을 알렸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2020-03-19   민준구(minjungu@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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