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만 10명’ 맨유, 팰리스전 최대 위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대행 체제 이후 잘 나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맨유는 28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에 나선다. 솔샤르 감독 대행 체제서 단 1패만을 기록 중인 맨유는 현재 무려 10명의 주전급 선수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지난 24일 리버풀과의 치열했던 '노스 웨스트 더비'가 치명적이었다. 당시 맨유는 안데르 에레라, 후안 마타, 제시 린가드 등 주전 선수 3명의 줄부상으로 전반에만 교체카드 3장을 모두 소진하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했다. 또한 마커스 레쉬포드 역시 발목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올 시즌 리그서 무패행진은 계속 이어갔지만 후폭풍이 심상치 않다. 결국 리버풀전 부상의 여파는 이번 크리스탈 팰리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맨유는 네마냐 마티치, 필 존스, 마테오 다르미안, 안토니오 발렌시아, 앙토니 마르시알 등도 부상으로 뛰기 어려운 상태다. 급한 대로 솔샤르 감독대행은 19살 미드필더 앙헬 고메스 등 유망주들을 대거 투입해 위기를 타개할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리그서 4경기 무패행진(2승2무)을 달리고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기세가 워낙 막강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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