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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구장에도 1천158명…KBO리그, 시즌 초 흥행몰이 실패

마법사 0 492 0 0

돌아온 야구의 계절(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3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9 KBO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경기. 삼성에 7-0으로 승리한 NC 선수단이 1루 응원석에서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9.3.23 imag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고척 스카이돔에도 단 1천158명만 찾았다.

2019 KBO리그가 관중 동원에 애를 먹고 있다는 걸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장면이다.

키움 히어로즈와 kt wiz가 맞붙은 10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의 관중석에는 차가운 공기가 가득했다.

이날 관중 수는 고척돔 개장(2016년) 후 최소인 1천158명이다. 전날 kt전에서 고척돔 1천377명의 최소관중 기록이 나왔고, 하루 만에 최소관중 기록을 다시 썼다. 지난해까지 키움의 고척돔 홈경기 역대 최소관중은 1천515명이었다.

KBO리그 경기에서 1천200명 미만의 관중을 동원한 건, 2013년 9월 25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 경기(1천182명) 이후 5년 7개월 만이다.

시즌 초 관중 동원이 가장 부진한 구단은 키움이다. 키움은 올해 치른 5차례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4천196명을 동원했다. 지난해 같은 시점(8천224명)보다 49%나 감소했다.

물론 키움은 반등의 기회가 있다.

'방문팀'의 영향을 크게 받는 키움은 올해 아직 '방문 경기 관중 동원력'이 좋은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를 만나지 않았다.

하지만 시즌 초 흥행 부진의 원인을 '대진운'으로만 볼 수는 없다.

사실 저조한 관중 동원은 키움만의 문제가 아니다.

75경기를 치른 4월 10일까지, KBO리그 평균 관중은 1만81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2천118명보다 11% 감소했다.

창원 NC파크가 개장해 43%의 관중 증가를 이룬 NC 다이노스가 없었다면 수치는 더 줄 수도 있었다.

NC 외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홈 관중 수가 증가한 구단은 한화 이글스(+6%)와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이상 +1%)뿐이다.

가을야구, 곳곳에 빈자리(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3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관중석 곳곳이 비어있다. 2018.10.31 jieunlee@yna.co.kr

다른 6개 구단은 10% 이상 관중이 줄었다.

키움이 49%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으로 관중 수가 떨어졌다.

두산 베어스가 -24%, LG 트윈스가 -10%로, KBO리그의 메카인 잠실에서도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KIA 타이거즈의 홈 관중은 21%나 줄었고,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팀 SK도 -17%로 관중 동원에 고전하고 있다. kt의 홈 관중도 전년 대비 13%가 줄었다.

4월 중순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날이 쌀쌀하다. 많은 야구인이 '날씨'를 흥행 부진의 이유로 꼽는다. 경기 중에는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돔구장도 관중 동원에는 '날씨의 영향'이 있다.

하지만 "날씨 탓만 할 수 없다. 주중에 거의 모든 구장에서 관중석이 텅 비는 모습은 야구 인기 하락을 예고하는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과거 프로야구는 100명 미만의 관중 앞에서 경기를 치른 적도 있다.

1999년 10월 7일 전주구장에서 열린 현대 유니콘스와 쌍방울 레이더스전의 관중은 54명이었다.

2002년 10월 19일 사직(한화-롯데전) 69명, 1999년 10월 6일 전주(LG-쌍방울 더블헤더 1차전) 87명, 2002년 10월 16일 사직(현대-롯데 더블헤더 1차전) 96명 등 총 4차례 100명 미만 관중 기록이 있다.

올해의 흥행 부진이 당시처럼 참혹하지는 않다. 하지만 흥행 부진이 오래 이어지면 올 시즌 10개 구단이 내세운 역대 최다 878만명 동원은 '목표'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 2019 KBO리그 평균 관중(10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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