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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이미지’ 손흥민, 어느덧 1년 새 최다 퇴장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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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어느덧 1년 동안 세 번이나 퇴장 당했다.

그동안 경기장 안에서 매너 있는 플레이를 펼쳤고, 경기장 밖에서도 여러 팬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며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던 손흥민이다. 하지만 이번 퇴장으로 일 년 동안 세 번이나 퇴장 당하는 불명예 기록을 갖게 됐다. 이와 같은 기록은 잉글랜드 축구 전체에서 살펴도 무려 9년 만에 찾아온 흔치 않은 일이다.

영국 언론 <더 선>은 25일(이하 한국 시간) 한 해에 세 번 퇴장을 당한 선수들의 기록을 표로 만들어 소개하며 흥미로워 했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첼시전에서 퇴장을 당하며 2019년에만 벌써 세 번이나 레드 카드를 받게 됐다. 이는 2010년 한 해 세 번의 퇴장을 받은 리 캐터몰의 기록 이후 9년 만에 다시 갱신된 ‘한 해 최다 레드 카드’ 기록이다. 캐터몰과 손흥민을 포함해 역대 기록에도 겨우 다섯 명 밖에 나오지 않았을 만큼 평범하지 않은 일이다.

평소 경고를 받는 일도 적고, 경기장 안팎에서 늘 상대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인 손흥민에겐 더욱 속이 쓰릴 일이다. 하지만 기록이 전하는 팩트 역시 분명하다. 손흥민이 2019년 남들에 비해 너무 많은 레드 카드를 받은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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