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 에이전트와 결별..FA협상 급물살 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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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6 15:06
롯데 전준우.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자유계약선수(FA) 전준우(34)가 에이전트와 결별했다.
야구계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에 따르면 양쪽은 지난 주말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준우는 양승호 전 감독이 운영하는 디앤피 파트너와 계약했다. FA 협상도 에이전트에게 일임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전준우는 최대어 중 하나로 꼽혔다. 그러나 협상 속도는 더뎠다. 롯데 측은 전준우에게 1루수 겸업을 요구한 것 외에는 구체적으로 협상 조건을 밝히지 않았다. 그리고 해를 넘겼고 결국 계약은 성사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에이전트가 시장상황을 고려 하지 않은 채 구단에 무리한 요구를 일삼아 협상이 더뎌졌는 소문까지 났다. 이에 대해 선수가 많이 당황하고 힘들어했다는 사실이 주변 관계자를 통해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선수 측이 원활한 협상을 위해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준우가 직접 협상에 나서게 되면서 지지부진하던 FA 협상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전준우 선수측 에이전트는 “계약 해지에 합의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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