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아시아 쿼터로 쿠니모토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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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9 12:28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3연패를 달성한 전북 현대가 지난해까지 경남FC에서 뛴 일본인 미드필더 쿠니모토 다카히로(23)를 영입했다.
전북은 9일 "K리그 최고의 테크니션 쿠니모토를 영입했다"고 발표하고 "김보경과 함께 K리그 최강의 공격형 미드필더진을 구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전북은 쿠니모토가 창의적인 패스와 공격 전개 능력이 뛰어나 공격 축구를 추구하는 팀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
쿠니모토는 2015년 일본 J리그 아비스파 후쿠오카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7년까지 활약한 뒤 2018년 경남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도전했다.
2018년 35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경남의 리그 준우승에 힘을 보태는 등 지난해까지 K리그 통산 63경기에 나서서 7골 4도움의 성적을 냈다.
쿠니모토는 전북 구단을 통해 "K리그 최고의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 기쁘다. 하루빨리 전주성 그라운드를 밟고 싶다"며 "올 시즌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내가 가진 역량을 쏟아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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