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눈물 흘린 다르빗슈 "예상 못한 트레이드, 충격이었다"
트레이드로 컵스를 떠나게 된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35)가 결국 눈물을 흘렸다.
다르빗슈는 1일(한국시각) 현지언론과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오프시즌 들어 적극적으로 전력 보강에 나서고 있다. 트레이드를 단행해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했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서는 김하성과 4+1년 최대 3,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또한 유망주의 출혈을 감수하며 다르빗슈도 손에 넣었다.
샌디에이고는 시카고 컵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다르빗슈와 포수 빅터 카라티니를 영입했다. 우완 제이크 데이비스, 유격수 레지날드 프레시아노, 외야수 오웬 케이시, 이스마엘 메나, 유격수 예슨 산타나는 컵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꾸준히 트레이드설이 떠돌았지만, 정작 다르빗슈는 예상치 못한 트레이드였다.
다르빗슈는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예상치 못한 트레이드였기 때문에 충격을 받았다. 샌디에이고는 스넬을 영입했기 때문에 더 이상 트레이드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다르빗슈는 이어 “물론 샌디에이고는 전력상 최고의 팀 가운데 한 팀이다. 좋은 전력을 갖춘 팀에서 뛴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다르빗슈는 2018년 FA 협상을 통해 컵스와 6년 총액 1억 2,600만 달러의 초대형계약을 맺었다. 다르빗슈는 이후 잦은 부상으로 ‘먹튀’에 머무는 듯했지만, 2020시즌에 부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팀별 60경기를 치른 2020시즌 12경기서 8승 3패 평균 자책점 2.63으로 활약한 것. 일본인 최초로 다승 1위를 차지한 다르빗슈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2위에 올랐다.
다르빗슈는 “컵스에서 뛴 3년을 회상하다 보니 흐른 눈물이기도 했다. 부진했을 때에도 응원해준 팬들, 함께 했던 동료들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다르빗슈는 더불어 “샌디에이고에서 첫 스프링캠프를 맞이하게 됐는데, 10년 동안 있었던 선수처럼 동료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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