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연봉 계약 완료…고우석 2억2천만원 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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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9 12:27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고우석(22)이 2020시즌 연봉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LG 구단은 9일 올 시즌 선수단 연봉 계약 완료 소식을 알리며 "고우석은 지난해 연봉 6천200만원에서 1억5천800만원이 오른 2억2천만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는 팀 내 최고 인상액이자 최고 인상률(254.8%)이다.
고우석은 프로 데뷔 3년 차인 2019시즌 8승 2패 35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1.52를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 도약했다.
야수에선 외야수 이천웅이 1억5천만원에서 1억3천만원(인상률 86.7%) 인상된 2억8천만원에 계약했다.
아울러 내야수 정주현(1억2천500만원)과 투수 김대현(1억2천만원)은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데뷔 첫해 팀의 핵심불펜으로 자리 잡고 신인왕까지 거머쥔 정우영은 2천700만원에서 5천300만원이 오른 8천만원에 계약했다.
반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로 이적한 베테랑 정근우는 2019년 연봉 7억원에서 절반이 깎인 3억5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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