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기대주 안세영, 새해 첫 대회 16강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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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0 00:08
배드민턴 기대주 안세영, 새해 첫 대회 16강서 탈락
이용대-김기정, 남자복식 세계랭킹 3위 제압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기대주 안세영(광주체고)이 2020년 처음 출격한 국제대회에서 16강을 통과하지 못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9위 안세영은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1위 사이나 네활(인도)에게 0-2(23-25 12-21)로 패했다.
1게임에서는 듀스 접전을 벌이다 아깝게 졌지만, 2게임은 9-9에서 내리 점수를 잃으며 승기를 내줬다.
안세영과 함께 한국 여자 단식을 이끄는 성지현(인천국제공항·세계랭킹 12위)도 세계랭킹 2위 타이쯔잉(대만)에게 1-2(18-21 21-16 10-21)로 가로막혔다.
여자복식에서는 한국 3개 조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5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16강전에서 류쉬안쉬안-샤위팅(중국)을 2-1(21-17 19-21 21-15)로 제압했다.
세계랭킹 6위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은 셀레나 픽-셰릴 세이넌(네덜란드)을 2-0(21-15 21-19)으로 격파했다.
세계랭킹 11위 장예나(김천시청)-김혜린(인천국제공항)은 쉬야칭-후링팡(대만)을 2-0(21-17 21-14)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국가대표팀에서는 은퇴했지만 개인 자격으로 출전한 남자복식 이용대(요넥스)-김기정(삼성전기)은 세계랭킹 3위 가무라 다케시-소노다 게이고(일본)를 2-0(21-15 21-17)으로 가볍게 물리치는 저력을 과시하며 8강에 올랐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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