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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어쩌나, 리즈 시속 160km로 달려들 텐데…주전 MF 모두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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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어쩌나, 리즈 시속 160km로 달려들 텐데…주전 MF 모두 아웃

기사입력 2020.11.20. 오후 05:33 최종수정 2020.11.20. 오후 05:33 기사원문
넓적다리 부상으로 리즈전 결장이 확실시되는 아스널 주전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아스널 FC가 최대 위기에서 악재까지 겹쳤다. 

아스널은 오는 23일(한국시간) 영국 요크셔험버지역 웨스트요크셔주의 리즈에 위치한 앨런 로드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직전 시즌 부임,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 하에서 흔들리던 팀을 정비했고 FA컵 트로피를 가져왔다. 지난 시즌 말부터 이번 시즌 직전까지 아르테타 찬가가 나왔던 이유다.

하지만 최근 아르테타호 아스널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 아스널은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8경기서 4승 4패에 그쳤고 리그 11위까지 밀려있다. 경기력과 성적 모두 놓치면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때문에 이번 리즈전은 아스널에 있어 반드시 잡아야할 한판이다. 

아스널이 위기서 만나게 된 리즈는 올 시즌 승격팀이지만, EPL에 신선한 충격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 하에서 특유의 공격 축구, 압박 축구를 보여주며 상대팀들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20일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 역시 리즈전이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리즈는 매번 공을 향해 시속 100마일(시속 160km)로 달릴 것이다. 또 압박을 가하는 방식, 도전해오는 방식, 경기를 끌어가는 방식으로 우리를 어렵게 할 것이다. 매우 빡빡하고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르테타 감독이 비유적 속력으로 리즈전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임을 토로한 것이다.

이런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아스널은 중앙 미드필더 주전들을 모두 잃은 상태다. 올 시즌 아스널이 즐겨쓰는 3-4-3, 4-2-3-1 포메이션 모두 중앙 미드필더가 2명이다. 최근 주전은 토마스 파티와 모하메드 엘 네니인데 두 선수 모두 리즈전에 나설 수 없다. 파티는 넓적다리 부상 여파, 엘 네니는 코로나19 감염 때문이다. 두 선수 모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즈전 결장한다고 전해졌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파티-엘 네니 라인은 최근 아르테타 감독이 전적으로 신뢰하던 중앙 미드필더 라인. 하지만 두 선수를 모두 잃음에 따라 플랜 B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 시속 160km로 압박해오는 리즈 상대로 새로운 중원 방파제를 세우는 일에 아르테타 감독이 골머리를 앓게 됐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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