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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무중인 황희찬의 이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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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트로네 떠난다' 황희찬 이적 새 국면, 잘츠부르크 FW 연달아 임대 복귀

기사입력 2020.01.08. 오전 10:02 최종수정 2020.01.08. 오전 10:03 기사원문
황희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황희찬(23)의 이적을 둘러싼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흘러가고 있다. 울버햄튼으로의 이적 소식이 들려와도 이상하지 않을 분위기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존 퍼시 기자는 1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울버햄튼은 피오렌티나와 파트리크 쿠트로네 임대 협상에서 진척을 봤다. 48시간 이내로 이적이 성사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울버햄튼 지역지 '버밍엄 메일'의 구단 담당기자 알렉스 디킨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 공격진 보강 문제는 쿠트로네의 거취에 달렸다. 그가 팀을 떠난 뒤에야 황희찬과 관련된 논의가 물살을 탈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만약 쿠트로네가 팀을 떠난다면 울버햄튼은 아다마 트라오레, 라울 히메네스를 뒷받침할 다양한 공격 옵션 영입이 필요하다.
 
잘츠부르크의 입장은 달랐다. 타쿠미 미나미노, 엘링 홀란드가 이미 팀을 떠난 상황 속 팀 공격의 핵심인 황희찬마저 떠나보내기는 어렵다는 뜻이었다. 잘츠부르크의 크리스토프 프룬드 단장은 "황희찬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잘츠부르크에 잔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잘츠부르크는 6일과 7일, 이틀 연속으로 안데르손 니앙보와 머르김 베리샤를 임대에서 복귀시켰다. 두 선수 모두 공격수 자원이다. 황희찬 이적을 대비한 움직임이라고 해석할 여지가 충분하다. 황희찬의 프리미어리그 입성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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