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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케인, 런던 통합 베스트11 선정...첼시만 6명

첼시와 토트넘의 빅 매치를 앞둔 상황에서 영국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런던 통합 베스트11을 선정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포함됐고,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팀은 첼시였다.

첼시와 토트넘 훗스퍼는 3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를 펼친다. 첼시는 승점 18점으로 3위에, 토트넘은 승점 20점으로 1위에 올라있기 때문에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권 판도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선두 경쟁만큼이나 사제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램파드 감독은 선수 시절 무리뉴 감독의 지휘를 받은 적이 있었다. 무리뉴 감독과 램파드 감독은 좋은 시너지를 냈고 첼시가 현재 위치까지 올라오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세월이 흘러 감독으로 만나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경기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선수는 손흥민과 케인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전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근 우리 팀의 균형이 좋다. 상대 공격에 쉽게 무너질 정도로 취약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또한 공격도 좋다. 손흥민과 케인 조합은 간과할 정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낼 수 있도록 방법을 내놓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경기의 핵심으로 손흥민과 케인을 꼽았다.

램파드 감독도 손흥민과 케인을 경계했다. 경기를 앞둔 램파드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은 경기장 내 어떤 곳에서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그들을 무력화시켜야 한다. 둘은 오랜 시간 토트넘에서 호흡을 맞췄기에 첼시에 위협적이다"며 대책을 세울 것이라 전했다.

영국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런던 통합 베스트11을 공개하며 손흥민과 케인을 모두 포함시켰다.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케인과 티모 베르너가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췄고, 손흥민은 좌측면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팀은 첼시였고, 무려 6명이 선정됐다. 첼시는 베르너를 비롯해 하킴 지예흐, 리스 제임스, 커트 주마, 벤 칠웰, 메이슨 마운트가 뽑혔다. 웨스트햄에서는 토마스 수첵과 애런 크레스웰이 포함됐고, 풀럼은 알폰소 아레올라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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