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감독 에버튼응원가 벨소리에 실소금치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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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 감독 에버튼응원가 벨소리에 실소금치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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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 기자회견서 울린 에버턴 응원곡 벨소리에 ‘실소’

기사입력 2020.01.08. 오전 11:17 최종수정 2020.01.08. 오전 11:17 기사원문


(베스트 일레븐)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기자회견 도중 웃음을 터트렸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FA컵 3라운드를 승리로 마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난데없이 불청객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7일(한국 시각)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2019-2020 FA컵 3라운드를 치렀다. 아스널은 리스 넬슨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32강에 올랐다.

경기가 끝난 뒤 아르테타 감독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본머스와 만나게 될 FA컵 4라운드 경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한창 답변을 이어가던 중 그가 터지는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상황이 나왔다. 에버턴 응원가 ‘포에버 에버턴’ 벨소리가 어느 휴대폰에서 울리기 시작하면서다.

아르테타 감독이 웃음을 참지 못한 이유는 그가 과거 에버턴에서 활약한 전적이 있어서다. 2004-2005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꽤 오랜 시간을 에버턴에서 뛰었다. 벨소리로 흘러나온 응원가는 에버턴 팬들이 경기 전 늘 부르는 유명한 노래다. 아르테타 감독도 현역 시절 경기장에서 자주 들었던 곡이기에 실소를 터트렸다.

그리고는 “모든 것이 50대50이었다. 넬슨의 활약에 매우 만족한다. 배우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나는 그의 능력을 알고 있고, 잠재력을 알고 있다. 파이널 서드에서 마무리에 개선이 필요하겠지만 잘 해냈다”라고 승리에 기뻐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영국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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