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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비아, 최강희 감독과 결별할 듯… 김신욱은 내년에도 함께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가 외국인 선수진 개편을 도모하고 있다. 김신욱은 내년에도 최 감독과 함께 할 계획이다.

중국 매체 <신민만보>에 따르면, 상하이 선화는 올해 만 35세인 카메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스테판 음비아의 재계약이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음비아는 고액 연봉을 제시하며 자신의 가치를 팀이 인정해주길 바라고 있으나, 팀 사정과 최근 도입된 중국 슈퍼리그의 샐러리캡 때문에 협상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음비아가 상하이 선화 소속 외국인 선수 중 가장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선수가 맞기에 언뜻 이런 요구가 정당해보일 수 있다. 하지만 <신민만보>에 따르면, 상하이 선화는 만 33세 이상 선수를 매년 계약 갱신한다는 정책을 가지고 있는데다, 음비아가 계약 기간 2년에 올해 연봉의 두 배를 원한다고 해 협상의 여지가 사실상 사라진 상태다.

이에 따라 최 감독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가 관건이다. <신민만보>는 최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 샐러리캡을 넘어서지 않는 외국 선수 영입을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 전망했다. 이는 K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상하이 선화로 갈 가능성을 암시하는 대목이라 향후를 주목해야 할 듯하다.

현재 상하이 선화는 스테판 엘 샤라위·밀레르 볼라뇨스·피델 마르티네스와 결별한 상태이며, 음비아마저 떠날 경우 팀에 남게 되는 선수는 주장인 지오바니 모레노와 장신 공격수 김신욱뿐이다. 외국인 선수 의존도가 높은 중국 슈퍼리그의 특성상, 상하이 선화가 외국인 선수진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최 감독의 ‘선수 보는 눈’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상하이 선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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