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레알, 손흥민 영입 위해 무리뉴 만날듯"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번 터진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멈출 줄 모른다. 공신력은 높지 않지만, 현지 몇몇 매체에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살을 더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조제 무리뉴 감독과 만날 거라는 예상도 있었다.
최근에 손흥민과 레알 마드리드가 연결됐다. 한 터키 저널리스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네딘 지단 감독이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고 알렸고, 스페인과 영국에 일파만파 퍼졌다.
공신력은 알 수 없지만, 스페인 매체 '돈발롱'에서도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드, 손흥민 영입을 원한다.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 이적료로 7000만 유로(약 928억 원)를 준비했다"며 음바페, 홀란드, 손흥민으로 새로운 갈락티코를 만들 거로 내다봤다.
충분히 자격은 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합류했고 2016년부터 날아올랐다. 해리 케인 부상 공백을 홀로 메우면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신임을 받았고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해리 케인과 'DESK' 라인으로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경험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 아래서는 만개했다. 모든 역할을 성실하게 이행하면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토트넘에서 6시즌 동안 100골을 터트리며 테디 셰링엄, 저메인 데포, 바비 스미스, 지미 그리브스 등과 구단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호기롭게 영입했던 에당 아자르 부진도 이적설을 부추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뒤에 후계자를 찾았지만,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다.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를 삼켰던 아자르를 1000억에 데려와 기대했지만 잔 부상과 관리 실패로 '먹튀' 위기다.
현지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자르를 연결하면서, 양발잡이로 측면 어디에서 뛸 수 있고, 가짜 9번,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가능한 손흥민을 대체자로 봤다. 현실 가능성은 몰라도, 이론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하다.
5일 영국 매체 '101 그레이트 골스'도 고개를 끄덕였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과도기에 있다. 새로운 영입이 필요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새로운 옵션을 찾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손흥민 정보를 얻기 위해서 무리뉴 감독과 만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 외에 모하메드 살라도 연결했다. '스카이스포츠' 기자 발언을 인용해서 "내년 여름, 리버풀 핵심 공격수 살라에게 관심이 크다. 살라는 스페인으로 이적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알렸다.
영국 현지에서 퍼진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과 토트넘은 재계약 협상 중이다. 여름부터 손흥민 붙잡기가 1순위였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뒤에 재정적 타격으로 잠시 보류했다. 선수와 긍정적인 기류가 오가고 있지만, 간헐적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토트넘 입장에서 불편할 것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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