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웅 감독이 기다리던 문성민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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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7 13:30
[스포츠경향]
현대캐피탈 문성민(위). 한국배구연맹 제공
무릎 재활을 위해 자리를 비웠던 현대캐피탈 간판 공격수 문성민(35)의 복귀 시점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리빌딩을 진행하며 최하위로 주저앉은 현대캐피탈에 베테랑 문성민의 합류는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지난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방문경기를 앞두고 “2~3주 정도 후에는 문성민을 경기에 투입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미소 띤 얼굴로 “컴백해야죠. 돌아와라 문성민”이라고 말하면서 “(문성민의 복귀를) 너무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안고 있는 문성민은 지난 비시즌에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로 시간을 보냈다. 최근에는 경기 전후에 다른 선수들과 함께 몸을 풀면서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다.
최 감독은 문성민 합류 이후의 선수 기용 방안을 다양하게 구상하고 있다. 그는 “문성민의 포지션은 레프트로 생각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때에 따라 허수봉이 센터로 갈 수도 있고, 여러 가지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성민은 리빌딩 중인 현대캐피탈에서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 시즌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동갑내기 동료인 신영석, 황동일을 한국전력으로 트레이드하고 주전 자리를 젊은 선수들로 채웠다. 경험 부족한 선수들이 버거워하는 클러치 상황에서 문성민이 결정적인 점수를 올려준다면 현대캐피탈이 4~6라운드를 헤쳐나가는 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는 날이 더 많았던 젊은 선수들이 점차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다는 것도 희망적인 요소다. 현대캐피탈은 전날까지 3전 전패였던 대한항공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꺾었다. 최 감독의 가장 큰 걱정거리였던 세터 김명관(23)은 이날 허수봉과 다우디 오켈로, 차영석, 김선호를 고르게 활용하면서 자신의 프로 데뷔 첫 연승을 만들어냈다.
최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주눅이 안 든다. 경기에 졌을 때 주눅드는 선수가 있고 이겨내고 일어나는 선수들이 있는데 우리 선수들은 다시 일어서는 부류”라며 “농담처럼 들리겠지만 경기 지고 있어도 팀 분위기는 좋다. 선수들이 겁이 없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경기 중간중간 흔들릴 때 차고 나가는 힘이 필요했는데 그 힘이 선수들에게서 나온 것 같다”며 “이 경험이 4라운드를 치르면서 선수들의 자신감이 커지는 데 작용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현대캐피탈 문성민(위). 한국배구연맹 제공
무릎 재활을 위해 자리를 비웠던 현대캐피탈 간판 공격수 문성민(35)의 복귀 시점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리빌딩을 진행하며 최하위로 주저앉은 현대캐피탈에 베테랑 문성민의 합류는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지난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방문경기를 앞두고 “2~3주 정도 후에는 문성민을 경기에 투입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미소 띤 얼굴로 “컴백해야죠. 돌아와라 문성민”이라고 말하면서 “(문성민의 복귀를) 너무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안고 있는 문성민은 지난 비시즌에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로 시간을 보냈다. 최근에는 경기 전후에 다른 선수들과 함께 몸을 풀면서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다.
최 감독은 문성민 합류 이후의 선수 기용 방안을 다양하게 구상하고 있다. 그는 “문성민의 포지션은 레프트로 생각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때에 따라 허수봉이 센터로 갈 수도 있고, 여러 가지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성민은 리빌딩 중인 현대캐피탈에서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 시즌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동갑내기 동료인 신영석, 황동일을 한국전력으로 트레이드하고 주전 자리를 젊은 선수들로 채웠다. 경험 부족한 선수들이 버거워하는 클러치 상황에서 문성민이 결정적인 점수를 올려준다면 현대캐피탈이 4~6라운드를 헤쳐나가는 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는 날이 더 많았던 젊은 선수들이 점차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다는 것도 희망적인 요소다. 현대캐피탈은 전날까지 3전 전패였던 대한항공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꺾었다. 최 감독의 가장 큰 걱정거리였던 세터 김명관(23)은 이날 허수봉과 다우디 오켈로, 차영석, 김선호를 고르게 활용하면서 자신의 프로 데뷔 첫 연승을 만들어냈다.
최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주눅이 안 든다. 경기에 졌을 때 주눅드는 선수가 있고 이겨내고 일어나는 선수들이 있는데 우리 선수들은 다시 일어서는 부류”라며 “농담처럼 들리겠지만 경기 지고 있어도 팀 분위기는 좋다. 선수들이 겁이 없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경기 중간중간 흔들릴 때 차고 나가는 힘이 필요했는데 그 힘이 선수들에게서 나온 것 같다”며 “이 경험이 4라운드를 치르면서 선수들의 자신감이 커지는 데 작용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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