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베르츠 첼시 이적 임박, 메디컬 위해 대표팀 나와 런던 이동

 하베르츠의 첼시 이적이 임박했다. 독일 대표팀에 소집됐던 하베르츠는 첼시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대표팀에서 나와 런던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빌트’는 4일(한국시간)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하베르츠는 금요일 오전, 대표팀을 떠났다. 그는 슈투트가르트의 발트 호텔을 나섰다”고 전했다.

하베르츠는 전날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독일과 스페인의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벤치에 앉아 동료들의 활약을 지켜봤다. 뢰브 감독은 하베르츠를 교체 카드로 선택하지 않았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기를 마친 뒤 다음날, 하베르츠가 짐을 싸서 독일 대표팀에서 나왔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빌트’의 예상에 따르면 하베르츠의 행선지는 첼시이다. 아직 메디컬테스트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하베르츠는 런던으로 이동해 이적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이제 메가 딜이 시작된다. 레버쿠젠은 1억 유로를 요구했다. 첼시는 이적료를 낮추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이제 양측이 합의에 도달한 것 같다”면서 “하베르츠는 지난 월요일에 대표팀에 소집됐다. 뢰브 감독과 함께 3번 훈련했고, 5일 뒤 팀을 떠났다. 독일은 오는 일요일, 바젤에서 스위스를 상대한다”고 덧붙였다.

21세에 불과한 하베르츠는 독일 최고의 재능이라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6년, 브레멘을 상대로 17세 126일의 나이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르며 역대 레버쿠젠 최연소 리그 데뷔 기록을 새롭게 썼다. 2019-20 시즌에는 12골 6도움으로 팀의 리그 5위와 DFB 포칼 준우승을 이끌었다. ‘제 2의 발락’이라는 호칭이 붙고 있다. 첼시는 이미 베르너, 지예흐를 영입했고, 하베르츠까지 품을 것이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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