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97일 만의 출전' 기성용, 뉴캐슬은 로치데일과 1-1 무승부.. 재경기 예정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기성용이 약 3개월 만에 경기에 나섰다.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뉴캐슬은 4일 오후 9시 31분 영국 로치데일의 크라운 오일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영국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에서 리그원(3부리그) 소속의 로치데일과 1-1로 비겼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추후 재경기를 통해 다음 라운드행 티켓을 다툰다.
리그 3연패의 부진에 빠진 뉴캐슬은 반등이 필요했다. 일본의 무토 요시노리와 조엘린톤이 최전방에서 로치데일의 골문을 조준했다. 기성용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를 주도하던 뉴캐슬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7분 날카로운 돌파를 선보인 크리스티안 아추가 측면을 허문 뒤 문전에 공을 내줬다. 이를 미구엘 알미론이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전반 막판 뉴캐슬이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무토의 크로스를 조엘린톤이 터닝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초반 기성용이 모습을 드러냈다. 8분 무토가 몸에 이상을 느껴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무토를 대신해 기성용을 투입했다. 지난해 9월 30일 레스터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이후 97일 만의 출전이었다.
로치데일이 뉴캐슬을 위협했다. 후반 10분과 13분 연속해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마르틴 두브라브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기성용이 오랜만에 발끝 감각을 조율했다. 후반 18분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예열했다. 이어 1분 뒤 측면 낮은 크로스를 받아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예열을 마친 기성용은 특유의 패스 능력으로 공격 속도를 높이고 방향을 전환했다. 하지만 기동성이 떨어지는 모습도 보였다.
두브라브카의 선방으로 간신히 리드를 지키던 뉴캐슬이 실점했다. 후반 34분 39세의 아론 윌브레이엄에게 일격을 당하며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기성용은 후반 43분 다시 한번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 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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