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다치고 또 투수? 오타니, 이도류 재도전... MLB.com도 갸우뚱 "타자전향 준비 안됐다"
LA 에인절스 일본 선수 오타니 쇼헤이(27)가 2021년 '투타겸업'에 재도전한다. 야수와 투수를 병행할 때마다 부상이 찾아왔지만 포기는 없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한국시간) 각 구단에서 올해 반드시 부활해야 하는 선수 30명을 선정했다. LA 에인절스에서는 오타니가 뽑혔다. 다만 MLB.com은 투타겸업에 대해 다소 의구심을 드러냈다.
MLB.com은 "오타니처럼 리셋버튼을 자주 누른 선수는 없다"면서 잦은 부상으로 시행착오를 겪은 오타니를 지적했다.
오타니는 2018년 메이저리그서 투수와 타자를 동시에 소화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하지만 단 9차례 등판 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타자로만 나왔다. 시즌 막판 마운드 복귀전을 치렀지만 3회도 채우지 못했다. 결국 시즌이 끝나고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2019년에는 아예 마운드는 휴업했다.
오타니가 타자든 투수든 하나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왔다.
그럼에도 오타니는 2020년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결과는 처참했다.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3피안타 3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다음 등판에도 1⅔이닝 5볼넷 붕괴했다. 결국 2020시즌도 투수로는 딱 2경기에 나왔을 뿐이었다.
MLB.com은 "오타니는 투, 타 모두 성공을 위해 애썼다. 몇 년 동안 팔 문제가 걱정거리지만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타자로 전향시킬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다"고 꼬집었다. MLB.com에 따르면 에인절스 조 매든 감독은 2021시즌 6인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오타니가 투타겸업을 하려면 주 2회 등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선발투수 6명이 필요하다.
MLB.com은 "오타니가 재활에 집중해서 스프링캠프에서는 전력투구가 가능한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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