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166㎞ 마무리 투수 놓고 고심 중
켄 자일스 /사진=fnD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마무리 투수 켄 자일스(30 사진)의 보유 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4일(한국시간) ‘CBS 스포츠’에 따르면 토론토는 최고 구속 166㎞의 빠른 공을 구사하는 자일스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는 문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 졌다.
자일스는 지난 해 2승 3패 23세이브 평균자책점 1.87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작년 9월 뉴욕 양키스와 1대 3 트레이드 직전까지 갔으나 자일스의 팔꿈치 이상으로 인해 무산됐다. 양키스는 자일스를 받는 대신 유망주 3명을 토론토로 보내기로 합의했다.
자일스는 올 시즌을 마치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다. 젊은 유망주 타선을 갖춘 토론토는 4년 8000만 달러(약 920억 원)에 류현진(33·14승 5패, 2.32)을 영입해 선발 마운드를 높였다. 더불어 태너 로어크(34·10승 10패) 체이스 앤더슨(33·8승 4패) 등 선발진을 보강했다.
하지만 구원투수 쪽은 여전히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앤소니 배스, 야마구치 슌을 데려왔으나 충분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일스를 트레이드 대상으로 올려 논 이유는 언제 말썽을 부릴지 모르는 그의 팔꿈치 때문.
건강할 때 자일스의 공은 매우 위협적이다. 최고 구속 103마일(166㎞)까지 기록한 바 있다. 150㎞ 후반대 스피드는 꾸준히 나타내고 있다. 140㎞대 슬라이더와 드물게 체인지업, 싱커 등을 구사한다. 2017년 휴스턴 시절엔 34세이브 평균자책점 2.30으로 정점을 찍었다. 2018년 시즌 도중 휴스턴에서 토론토를 이적했다. 2018년엔 두 팀에서 26세이브 4.65.
자일스를 안고 2020시즌을 치르느냐, 그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느냐는 류현진이라는 특급 선발 투수를 확보한 토론토 프런트가 안고 있는 숙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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