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테임즈, 120만 달러 받기 위해 KBO 복귀 대신 일본행,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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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30 13:34
에릭 테임즈가 KBO가 아닌 일본 프로야구(NPB)행을 선택했다.
테임즈는 NC 다이노스에서 2016시즌 15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테임즈가 KBO로 돌아오려면 그에 대한 보류권을 갖고 있는 NC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테임즈의 보류권은 2021년까지다.
만약, 테임즈가 NC로 복귀할 경우 테임즈는 100만 달러 연봉 상한액에 적용되지 않는다. 기존 구단에 보류권이 있는 선수가 재입단할 경우에는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테임즈는 NC에서 150만 달러 이상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런데도 테임즈는 왜 120만 달러(추정)에 요미우리에 입단했을까?
갈 곳이 마땅하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가 얼어붙어 테임즈 수준의 선수들이 발을 붙을 곳은 사실상 없다.
테임즈는 2020시즌 극히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0.203의 타율, 3홈런의 극히 부진한 성적을 올렸다. 연봉 400만 달러 값을 전혀 해내지 못했다.
구단 옵션의 1+1 계약을 맺었으나 워싱턴은 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
자유계약 신분이 된 테임즈는 메이저리그에서 계속 뛸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외국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NC 복귀 가능성이 대두된 이유다,
그러나, NC 복귀도 녹록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NC는 2020시즌 맹활약한 애런 알테어와의 재계약에 관심을 두고 있다.
NC 이외에는 KBO 타 팀에 갈 수 없는 신분인 테임즈는 결국 NPB행을 결정했다.
그런데, 몸값이 120만 달러에 불과하다.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맹타를 휘둘렀던 선수에게 120만 달러는 사실상 헐값이다.
역시 요미우리에 입단할 것으로 알려진 저스틴 스모크는 2020시즌 0.176의 타율에 5개 홈런으로 테임즈보다 나을 게 하나 없다. 2017~2019 토론토 시절 매년 20개 이상의 홈런을 친 경력이 있긴 하다. 테임즈도 2017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72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ESPN의 제프 파산 기자에 따르면, 스모크의 몸값은 총액 600~700만 달러에 이른다.
나이도 둘 다 만 33세로 같다.
결국, 테임즈에게 알려지지 않은 부상이 있을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요미우리는 이를 알고 헐값에 후려쳤을 수 있다.
다만, 테임즈가 2021 성적에 따라 2022시즌 연봉 ‘대박’을 터뜨릴 수 있는 가능성은 열려 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일본에서 큰 돈을 받고 계속 야구를 할 수 있다.
KBO의 사정은 좀 다르다. 평준화를 이유로 2023년부터 각 구단이 외국인 선수(최대 3명)와 계약 시 지출할 수 있는 최대 비용을 연봉, 계약금, 옵션 및 이적료 포함 400만 달러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테임즈는 KBO에서 큰 돈을 받기란 사실상 힘들어진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테임즈는 NC 다이노스에서 2016시즌 15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테임즈가 KBO로 돌아오려면 그에 대한 보류권을 갖고 있는 NC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테임즈의 보류권은 2021년까지다.
만약, 테임즈가 NC로 복귀할 경우 테임즈는 100만 달러 연봉 상한액에 적용되지 않는다. 기존 구단에 보류권이 있는 선수가 재입단할 경우에는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테임즈는 NC에서 150만 달러 이상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런데도 테임즈는 왜 120만 달러(추정)에 요미우리에 입단했을까?
갈 곳이 마땅하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가 얼어붙어 테임즈 수준의 선수들이 발을 붙을 곳은 사실상 없다.
테임즈는 2020시즌 극히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0.203의 타율, 3홈런의 극히 부진한 성적을 올렸다. 연봉 400만 달러 값을 전혀 해내지 못했다.
구단 옵션의 1+1 계약을 맺었으나 워싱턴은 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
자유계약 신분이 된 테임즈는 메이저리그에서 계속 뛸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외국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NC 복귀 가능성이 대두된 이유다,
그러나, NC 복귀도 녹록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NC는 2020시즌 맹활약한 애런 알테어와의 재계약에 관심을 두고 있다.
NC 이외에는 KBO 타 팀에 갈 수 없는 신분인 테임즈는 결국 NPB행을 결정했다.
그런데, 몸값이 120만 달러에 불과하다.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맹타를 휘둘렀던 선수에게 120만 달러는 사실상 헐값이다.
역시 요미우리에 입단할 것으로 알려진 저스틴 스모크는 2020시즌 0.176의 타율에 5개 홈런으로 테임즈보다 나을 게 하나 없다. 2017~2019 토론토 시절 매년 20개 이상의 홈런을 친 경력이 있긴 하다. 테임즈도 2017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72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ESPN의 제프 파산 기자에 따르면, 스모크의 몸값은 총액 600~700만 달러에 이른다.
나이도 둘 다 만 33세로 같다.
결국, 테임즈에게 알려지지 않은 부상이 있을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요미우리는 이를 알고 헐값에 후려쳤을 수 있다.
다만, 테임즈가 2021 성적에 따라 2022시즌 연봉 ‘대박’을 터뜨릴 수 있는 가능성은 열려 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일본에서 큰 돈을 받고 계속 야구를 할 수 있다.
KBO의 사정은 좀 다르다. 평준화를 이유로 2023년부터 각 구단이 외국인 선수(최대 3명)와 계약 시 지출할 수 있는 최대 비용을 연봉, 계약금, 옵션 및 이적료 포함 400만 달러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테임즈는 KBO에서 큰 돈을 받기란 사실상 힘들어진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기사제공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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