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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리뷰] '6골 폭발' 인테르, 크로토네에 6-2 대승.. '8연승+마르티네스 3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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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인테르 밀란이 해트트릭을 터뜨린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활약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인테르는 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15라운드 코로토네와의 안방 경기에서 화력을 집중하며 6-2로 크게 이겼다.

리그 8연승과 함께 11경기 연속 무패(9승 2무)를 달린 인테르(승점 36점)는 AC밀란(34점)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반면 크로토네(9점)는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지며 19위에 머물렀다.

인테르는 3-5-2 전형을 택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로멜루 루카쿠가 최전방에서 짝을 이뤘다. 양 측면에서는 애슐리 영과 아치라프 하키미가 자리했고 중원은 아르투르 비달,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니콜로 바렐라가 꾸렸다. 백스리는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스테판 더 프레이, 밀란 슈크리니아르가구축했고 골문은 한다노비치가 지켰다.


예상외로 크로토네가 먼저 한 방을 때렸다.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니콜로 자넬라토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인테르가 파상 공세를 펼쳤다. 전반 20분 루카쿠의 침투 패스를 받은 마르티네스가 경합을 이겨내고 동점골을 터뜨렸다. 인테르는 기세를 몰아 전반 31분에 바렐라의 컷백으로 자책골을 유도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3분 뒤 비달의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블라미디르 골레미치가 성공하며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쉽지 않은 전반전을 보낸 인테르는 전열을 재정비하고 후반전에 나섰다. 인테르가 다시 앞서갔다. 후반 12분 루카쿠의 힐패스를 받은 브로조비치가 마르티네스에게 연결했다. 이어 침착하게 크로토네의 골문을 열었다.


기세를 몰아 인테르가 한 발 더 달아났다. 후방에서 길게 날아온 공을 받은 루카쿠가 압도적인 피지컬로 상대 수비를 이겨냈다. 그리고 여유 있게 마무리하며 추격 의지를 꺾었다.

마르티네스가 결국 해트트릭을 이뤄냈다.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이반 페리시치의 슈팅이 막힌 것을 머리로 밀어 넣으며 세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인테르가 화력은 식지 않았다. 후반 42분 하키미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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