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골' 김학범호, 호주와 평가전서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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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4 03:33
'오세훈 골' 김학범호, 호주와 평가전서 1-1 무승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해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대비해 말레이시아에서 훈련 중인 김학범호가 호주와 평가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KLFA 스타디움에서 치른 호주와 연습경기에서 후반 27분 오세훈이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4분 뒤 알 하산 투레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비공개로 열린 이날 경기는 전후반 50분씩 치러졌다. 김학범 감독은 전반전이 끝난 뒤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 10명을 모두 교체하며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골키퍼도 송범근이 전반 50분을 뛰었고, 후반전에는 안찬기와 안준수가 25분씩 나눠 골문을 지켰다.
애초 대표팀은 말레이시아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가 그라운드 사정 탓에 취소되는 바람에 이날 호주와 경기로 AFC U-23 챔피언십을 위한 모의고사를 마쳤다.
대표팀은 5일 태국 송클라로 이동해 9일 중국과 대회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hosu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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