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개막전 선발 확정...박찬호 이후 두 번째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박찬호 이후 한국인 투수로는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로 등판합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이 오는 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즌 개막전에 선발 투수로 확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류현진은 미국에 온 이후 첫 개막전 선발이라며 분명히 특별한 경험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저스의 상대 팀 애리조나는 잭 그레인키를 개막전 선발 투수로 예고했습니다. 앞서 박찬호는 다저스 소속이던 2001년 한국인 투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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