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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트리플더블' LA 레이커스, 피닉스 꺾고 4연패 뒤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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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레이커스가 제 궤도를 찾았다.

LA 레이커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 속 117-10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4연패 이후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승패 마진 +20을 회복했다. 시즌 성적 27승 7패. 반면 피닉스는 2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13승 21패가 됐다.

1쿼터는 일방적이었다. 대니 그린의 레이업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레이커스는 앤써니 데이비스의 앨리웁 덩크로 1쿼터 시작 4분 30초만에 10점차를 넘어섰다.

이후에도 레이커스의 파상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또 한 번 터진 데이비스의 앨리웁 덩크로 32-12를 만든 레이커스는 43-17, 26점차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역시 다르지 않았다. 카일 쿠즈마의 3점포로 2쿼터 포문을 연 레이커스는 드와이트 하워드의 레이업 득점으로 50-20, 30점차까지 찍었다. 한 때 34점차까지 앞선 레이커스는 74-4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반전은 없었다. 레이커스는 3, 4쿼터 들어 7점차까지 쫓기는 등 약간의 틈을 허용했지만 승리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 레이커스는 8점차에서 나온 제임스의 3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제임스는 31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 등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시즌 8번째 트리플더블이며 이는 지난 시즌 달성 횟수와 타이다.

또한 올시즌만 보면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9회)에 이어 리그 2위에 해당하는 기록.

데이비스도 26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쿠즈마가 19점, 에이버리 브래들리가 18점을 보탰다.

피닉스는 후반 들어 분위기를 바꿨지만 전반 동안 너무나 크게 밀린 탓에 대패를 면하는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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