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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SK 꺾고 4강 PO 직행 확정…홈 16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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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8-2019 SKT 5GX KBL리그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SK의 경기에서 95대90으로 승리한 인천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인천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시즌5연승, 홈16연승이라는 기록과 함께 8년만에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다. 2019.3.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SK를 꺾고 플레이오프 4강 직행을 확정했다. 

전자랜드는 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SKT 5GX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95-90으로 이겼다. 

최근 5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34승14패를 기록,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2위를 확보했다. 2010-2011시즌 이후 8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얻어내며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키웠다.

홈 경기 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지난해 11월11일 고양 오리온전부터 이날까지 홈 경기 16연승을 기록하면서 팀 자체 최다 홈 연승 기록을 써냈다.

16승32패가 된 SK는 9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 초반 주도권은 SK가 끌고 갔다. 

SK는 1쿼터 안영준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안영준은 1쿼터에만 3점슛 1개를 포함해 10점을 퍼부으며 1쿼터 팀 전체득점(18점)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 

2쿼터 들어 전자랜드가 조금씩 힘을 내기 시작했다. 2쿼터 중반 박찬희의 3점슛과 강상재의 득점으로 전자랜드는 SK를 21-22 1점 차까지 바짝 추격했다. 

전자랜드는 한때 박찬희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SK 김민수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다시 주도권을 내줬다. 

전반을 40-44 근소하게 뒤진 전자랜드는 3쿼터에도 지근거리를 유지했다. 기디 팟츠가 3쿼터에만 10점을 올리는 등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막판에 뒤집었다. 

67-72로 시작한 4쿼터.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박찬희의 3점슛에 이어 김상규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김상규, 정효근이 나란히 자유투 2개씩을 얻어 모두 성공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팟츠는 20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찰스 로드가 19점 11리바운드, 정효근이 17점을 올렸다. 강상재와 박찬희도 각각 14점, 12점을 보탰다. 

SK에선 애런 헤인즈가 29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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