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강백호 2억1000만 원-이대은 1억.. kt, 훈풍 속 연봉 계약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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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강백호 2억1000만 원-이대은 1억.. kt, 훈풍 속 연봉 계약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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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이후 최고의 성과를 낸 kt가 훈풍 속에 주요 선수들과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 대다수 선수들의 연봉이 많이 오른 가운데 2020년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kt wiz 프로야구단(대표이사 유태열, ktwiz.co.kr)은 "1군 재계약 대상 선수 전원과 2020 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FA, 퓨처스, 군보류, 신인 선수를 제외하고, 재계약을 체결한 1군 선수는 총 43명이다.

지난해 2년차 최고 연봉(1억2000만 원)을 받았던 강백호(21)는 올해 2억1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정후의 3년차 최고 연봉(2억3000만 원)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으나 3년차에 2억 원대 연봉을 받는다.

구단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마무리 투수’ 이대은(31)으로, 연봉 2700만원에서 270% 인상된 1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대은은 지난 시즌 44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17세이브로, 구단 창단 최다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확실한 클로저로 자리매김하며 팀 성적 반등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KT 창단 첫 국내 선발 10승을 기록한 투수 배제성(24)은 3100만원에서 255% 인상된 1억1000만 원, 창단 최다 홀드인 25홀드를 기록한 주권(25)은 138% 인상된 1억5000만 원에 계약하며 지난 시즌 활약을 인정 받았다.

야수 중에는 kt wiz 창단 멤버로, 군제대 후 지난 시즌 복귀해 ‘리드 오프’로서 강한 인상을 심어준 김민혁(25)이 연봉 3900만원에서 131%가 인상된 9000만원에 사인하며,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김민혁은 지난 시즌 127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 8푼 1리, 131안타, 32타점, 22도루, 68득점을 기록했다.

2018 시즌 신인왕이자, 2년차인 2019 시즌에도 빼어난 활약을 보이며 프리미어 12 국가대표에 선발됐던 강백호(21)는 1억2000만 원에서 2억1000만 원으로 75% 인상됐고, 트레이드로 KT에 합류해 지난 시즌 주전 외야수의 부상 공백을 확실히 메워준 조용호(31) 역시 75% 인상된 7,000만원에 계약했다.

이숭용 kt wiz 단장은 “창단 첫 5할 승률로 시즌을 마치는 데 기여한 선수들에게 객관적인 평가와 공정한 보상을 하려고 노력했다”며, “지난 시즌 성과를 발판 삼아, 전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됨으로써 올 시즌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힘을 모아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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