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GK' 조현우, 울산 이적 확정..김승규는 J리그 복귀
대구의 `수호신` 조현우가 울산 현대로 이적한다. 2019시즌 울산의 골문을 책임졌던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는 J리그로 복귀하고, 현재까지는 가시와 레이솔이 유력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대구를 떠나 울산으로 이적한다. K리그 이적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조현우가 울산으로 이적한다. 현재 조현우가 군사훈련을 받고 있기 때문에 군사훈련을 마친 후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울산과 서명할 예정이다. 이미 확정적이다"고 밝혔다.
조현우는 국내 최정상 골키퍼다. 지난 2013년 대구에 입단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대구의 `수호신`으로 자리 잡았고, 2015년과 2016년 K리그2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이후 K리그1으로 승격해 2017년부터 3년 연속 K리그1 최고의 골키퍼로 우뚝 섰다.
국가대표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2015년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됐고, 2017년 11월 세르비아와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김승규와 경쟁을 펼쳤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주전 골키퍼로 낙점되며 신들린 선방쇼와 함께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대구와 국가대표에서 맹활약을 펼치자 이적설이 계속 흘러나왔다. 2019시즌 흥행과 경기력을 모두 잡은 대구 입장에서는 조현우는 꼭 필요한 선수였다. 이에 조광래 대표는 `최고 대우`를 약속하며 조현우 잡기에 나섰지만 결국 우선협상 기간이 지났다. 이런 상황에서 조현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AG) 금메달로 취득한 병역 특례 조건인 기초 군사훈련을 위해 23일 훈련소에 입소했고, 대구는 제대로 협상 테이블을 마련하지 못했다.
결국 조현우는 대구를 떠나 울산으로 이적한다. 아직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 서명이 남았지만 이미 세부적인 조건에는 합의를 한 상황이다. 특히 조현우가 자유계약(FA)으로 풀렸기 때문에 보상금 3억 원만 지불하면 이적이 가능하고, 울산이 조현우 측이 원하는 조건을 대부분 맞춰줬기 때문에 큰 무리 없이 영입이 가능했다.
조현우가 울산으로 이적하면서 또 다른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는 일본 J리그로 복귀한다. 이 관계자는 "김승규는 일본 J리그로 복귀하고, 가시와로 이적하는 것이 유력하다"고 전했고, 김승규의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도 "김승규가 일본 무대로 돌아간다. 곧 발표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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