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보다 더 늦은 나이에..' 자말 크로포드, 역대 최고령 50+ 득점 기록 갱신

[루키=이학철 기자] 자말 크로포드가 역대 최고령 50+ 득점 기록을 갱신했다. 

피닉스 선지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09-12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피닉스는 19승 63패가 됐다. 

이미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두 팀의 매치였기에 이 경기에 대한 관심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두 팀의 이날 경기에서는 의미 있는 기록이 달성됐다. 

기록의 주인공은 피닉스의 자말 크로포드. 벤치에서 출격한 그는 38분 8초를 소화하며 무려 51점을 폭발시켰다. 전반에는 12점에 머무르며 평범한 활약을 선보인 그였지만 3쿼터에 13점을 기록한데 이어 4쿼터에는 무려 26점을 폭발시키며 고군분투했다. 

크로포드가 이날 50득점을 넘김에 따라 그는 역대 최고령 50+ 득점자가 됐다. 종전 기록의 주인공은 마이클 조던으로 조던은 38세 315일이 되던 날짜에 50 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해당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크로포드는 39세 20일이 되는 날짜에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크로포드는 역대 최초로 4개의 다른 팀에서 50득점 이상을 기록한 첫 번째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NBA 19년차가 된 그는 이번 시즌 피닉스에서 평균 7.9점 3.6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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