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버메트릭스는 말한다 “그에겐 최고 연봉도 모자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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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4 16:59
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소프트뱅크 야나기타 유키는 23일 구단 사무소에서 지난해보다 4000만 엔 증가한 연봉 6억1000만 엔(약 65억 원)에 계약했다. 6억1000만 엔은 2002년 마쓰이 히데키(요미우리, 6억1000만엔)와 함께 일본인 야수 사상 최고 몸값이다.
야나기는 지난해 시즌이 끝난 뒤 연봉 5억7000만 엔에 7년 계약을 했다. 올 시즌이 1년째로 연봉은 변동제로 시즌 결과에 따른 거래량이 다음 해 기본연봉에 합산되는 계약이 돼 있었다.
야나기타의 최고 연봉에 대해선 이렇다 할 이견이 제기되지 않고 있다. 최고 연봉 계약이 세워지면 오버 페이 논란이 불거지기 마련이지만 야타기타에 대해선 다른 목소리가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 그가 워낙 빼어난 성적을 냈기 때문이다.
야나기타 유키는 2021시즌 소프트뱅크로부터 일본프로야구 내국인 야수 역대 공동 1위인 6억1000만 엔(약 65억 원)을 받는다. 사진=MK스포츠DB일단 클래식 스탯이 좋다.
올 시즌 팀의 중심으로서 119경기에 출장해 타율 0.342, 29홈런 86타점으로 좋은 성적을 남겼고, 최다 안타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팀의 3년 만의 리그 우승, 4년 연속의 우승에도 공헌해, 자신의 2번째가 되는 퍼시픽리그 MVP도 차지했다.
타이틀은 최다 안타뿐이지만 야나기타는 타격 전 부문에 걸쳐 좋은 활약을 펼쳤다.
- 타율 0.342(리그 2위)
- 29홈런(리그 3위)
- 86타점(리그 3위)
- 90득점(리그 1위)
- 146안타(리그 1위)
- 출루율 0.449(리그 3위)
클래식 스탯만으로는 야나기타의 존재감을 모두 설명할 수 없다. 세이버메트릭스 스탯으로 보면 야나기타는 더욱 훌륭한 선수라는 걸 알 수 있다.
승리 기대치의 증감에 대한 공헌을 나타내는 ‘WPA’나 종합적인 공헌을 나타내는 ‘WAR’에서 압도적 성적을 거뒀다.
- OPS 1.071(12개 구단 1위)
- wOBA 0.462 (12개 구단 1위)
- wRC 115.2 (12개 구단 1위)
- wRC+ 205(12개 구단 1위)
- WPA 8.24(12개 구단 1위)
- WAR 8.4(12개 구단 1위)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해 나타내는 OPS는 12구단 톱인 1.071이다. 양대 리그를 통틀어 OPS 1.000을 넘는 것은 야나기타와 야쿠르트 무라카미밖에 없었다. 퍼시픽 리그 2위 아사무라조차 0.969였다. 야나기타와 차이는 크게 벌어진다.
타자가 타석당 얼마나 많은 팀의 득점을 올리는지를 평가하는 wOBA는 0.462로 역시 12개 구단에서 단연 돋보인다.
타자가 창출한 득점 수를 나타내는 wRC도 12개 구단 톱이고 구장별 파크 팩터로 보정을 한 wRC+에서도 1위. wRC+로 205라는 수치는 리그 평균 타자보다 2.05배의 공헌을 했다는 뜻이다.
또 팀의 승리 기대치를 얼마나 감축했느냐에 따라 기여도를 평가하는 WPA라는 지표에서도 야나기타는 12개 구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 수치는 중요한 상황에서의 한 방이 높이 평가된다.
양 리그 통해서 2위였던 아사무라의 4.90에 대해서 야나기타는 8.24를 마크. 3위의 요시다 마사나오(오릭스)가 4.85, 4위의 아오키 노리치카(야쿠르트)가 4.24로 소수점 이하의 차이가 계속되고 있어, 야나기타가 얼마나 걸출한 성적을 냈는지 알 수 있다.
타격과 수비, 주루, 그리고 투구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수의 공헌도를 보여주는 WAR에서도 야나기타는 12개 구단에서 단연 톱인 8.4를 기록했다. 2위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 자이언츠)가 5.7, 3위 치카모토 코지(한신)가 5.5, 4위 아사무라가 5.4를 보이고 있어 이쪽에서도 야나기타는 압도적 성적을 냈다. mksports@maekyung.com
소프트뱅크 야나기타 유키는 23일 구단 사무소에서 지난해보다 4000만 엔 증가한 연봉 6억1000만 엔(약 65억 원)에 계약했다. 6억1000만 엔은 2002년 마쓰이 히데키(요미우리, 6억1000만엔)와 함께 일본인 야수 사상 최고 몸값이다.
야나기는 지난해 시즌이 끝난 뒤 연봉 5억7000만 엔에 7년 계약을 했다. 올 시즌이 1년째로 연봉은 변동제로 시즌 결과에 따른 거래량이 다음 해 기본연봉에 합산되는 계약이 돼 있었다.
야나기타의 최고 연봉에 대해선 이렇다 할 이견이 제기되지 않고 있다. 최고 연봉 계약이 세워지면 오버 페이 논란이 불거지기 마련이지만 야타기타에 대해선 다른 목소리가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 그가 워낙 빼어난 성적을 냈기 때문이다.
야나기타 유키는 2021시즌 소프트뱅크로부터 일본프로야구 내국인 야수 역대 공동 1위인 6억1000만 엔(약 65억 원)을 받는다. 사진=MK스포츠DB일단 클래식 스탯이 좋다.
올 시즌 팀의 중심으로서 119경기에 출장해 타율 0.342, 29홈런 86타점으로 좋은 성적을 남겼고, 최다 안타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팀의 3년 만의 리그 우승, 4년 연속의 우승에도 공헌해, 자신의 2번째가 되는 퍼시픽리그 MVP도 차지했다.
타이틀은 최다 안타뿐이지만 야나기타는 타격 전 부문에 걸쳐 좋은 활약을 펼쳤다.
- 타율 0.342(리그 2위)
- 29홈런(리그 3위)
- 86타점(리그 3위)
- 90득점(리그 1위)
- 146안타(리그 1위)
- 출루율 0.449(리그 3위)
클래식 스탯만으로는 야나기타의 존재감을 모두 설명할 수 없다. 세이버메트릭스 스탯으로 보면 야나기타는 더욱 훌륭한 선수라는 걸 알 수 있다.
승리 기대치의 증감에 대한 공헌을 나타내는 ‘WPA’나 종합적인 공헌을 나타내는 ‘WAR’에서 압도적 성적을 거뒀다.
- OPS 1.071(12개 구단 1위)
- wOBA 0.462 (12개 구단 1위)
- wRC 115.2 (12개 구단 1위)
- wRC+ 205(12개 구단 1위)
- WPA 8.24(12개 구단 1위)
- WAR 8.4(12개 구단 1위)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해 나타내는 OPS는 12구단 톱인 1.071이다. 양대 리그를 통틀어 OPS 1.000을 넘는 것은 야나기타와 야쿠르트 무라카미밖에 없었다. 퍼시픽 리그 2위 아사무라조차 0.969였다. 야나기타와 차이는 크게 벌어진다.
타자가 타석당 얼마나 많은 팀의 득점을 올리는지를 평가하는 wOBA는 0.462로 역시 12개 구단에서 단연 돋보인다.
타자가 창출한 득점 수를 나타내는 wRC도 12개 구단 톱이고 구장별 파크 팩터로 보정을 한 wRC+에서도 1위. wRC+로 205라는 수치는 리그 평균 타자보다 2.05배의 공헌을 했다는 뜻이다.
또 팀의 승리 기대치를 얼마나 감축했느냐에 따라 기여도를 평가하는 WPA라는 지표에서도 야나기타는 12개 구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 수치는 중요한 상황에서의 한 방이 높이 평가된다.
양 리그 통해서 2위였던 아사무라의 4.90에 대해서 야나기타는 8.24를 마크. 3위의 요시다 마사나오(오릭스)가 4.85, 4위의 아오키 노리치카(야쿠르트)가 4.24로 소수점 이하의 차이가 계속되고 있어, 야나기타가 얼마나 걸출한 성적을 냈는지 알 수 있다.
타격과 수비, 주루, 그리고 투구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수의 공헌도를 보여주는 WAR에서도 야나기타는 12개 구단에서 단연 톱인 8.4를 기록했다. 2위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 자이언츠)가 5.7, 3위 치카모토 코지(한신)가 5.5, 4위 아사무라가 5.4를 보이고 있어 이쪽에서도 야나기타는 압도적 성적을 냈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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