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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영 '새똥 사건', 2010년대 재미있는 축구 순간 TO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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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애슐리 영을 향해 새똥이 날아들었던 장면이 2010년대 재미있는 축구 순간 TOP10에 꼽혔다.

베트남 언론 <더 타오 24>는 31일(한국 시간) 2010년대의 끝자락에서 2010년대 재미있는 축구 순간 TOP10을 꼽았다. 새똥이 열심히 수비진을 지휘하던 영의 혓바닥을 습격한 순간도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영은 2014년 8월 EPL 스완지 시티전에서 동료들에게 지시를 하던 중 새똥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입에 들어갔다. 경기 도중 새의 똥이, 그것도 열심히 지휘를 하던 선수의 입 한가운데로 들어가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이 충격적 장면은 생중계를 통해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영은 최근 UTD 팟캐스트에서 “사람들의 생각대로 그런 일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이제는 내가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아내와 아이조차도 새의 대변이 입에 닿았다고 말했지만 그렇지 않다”라며 해명 아닌 해명을 하기도 했다.

벌써 5년이 지난 사건이지만, 여전히 생생히 기억날 만큼 강렬한 장면이었다. 한편 <더 타오 24>는 이 밖에도 미키 바추아이가 2018년 월드컵에서 동료의 골을 기뻐하기 위해 공을 찼다가 자신의 얼굴에 맞는 방면, 루이스 판 할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심판에게 항의하기 위해 바닥에 드러누웠던 장면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글=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사진=<더 타오 2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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