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메달보다 더 어려운 女골프 대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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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메달보다 더 어려운 女골프 대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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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6개월간은 여자골프 세계랭킹이 발표될 때마다 한국 선수 '빅4'가 누구인지 점점 더 궁금해질 것이다. 도쿄올림픽 여자골프에 나갈 수 있는 선수는 국가당 최대 4명이고, 6월 29일 최종 결정되기 때문이다.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는 여전히 고진영(24)이 1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7월 말부터 유지한 세계 1위가 점점 견고해지는 분위기다.

현재 랭킹으로 한국 선수 빅4를 뽑으면 2위 박성현(26), 5위 김세영(26), 7위 이정은(23)까지다. 특히 김세영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이들 4명 중 지난주보다 랭킹이 오른 선수는 김세영이 유일하다. 지난주 김세영의 순위는 6위였다. 김세영은 지난해 5월 메디힐 챔피언십, 7월 마라톤 클래식을 제패한 데 이어 11월에는 여자골프 사상 가장 많은 우승상금(150만달러)이 걸려 있었던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기어코 통산 10승째를 채운 김세영의 개인 최고 랭킹은 현재 올라 있는 5위다.

13위 김효주(24)와 14위 박인비(31)는 순위 상승을 노리고 있다. 특히 여자골프 금메달리스트인 박인비가 올림픽 2연속 출전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어 앞으로 6개월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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