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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쓰고 140억, 아키야마 232억 ML 입성...김재환 행선지와 대우는?

기사입력 2019.12.31. 오전 10:02 최종수정 2019.12.31. 오후 01:07 기사원문


[OSEN=이선호 기자] NPB 출신 외야수 아키야마 쇼고(31.세이부 라이온즈)가 대형 계약을 성사시키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일본언론들은 아키야마가 신시내티 레즈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31일 일제히 보도했다. 보장금액과 옵션을 포함해 총액 2000만 달러(약 232억 원)의 대형 계약이다. 

일본언론들은 애리조나를 비롯한 5개 구단이 아키야마에 관심을 드러내며 쟁탈전 양상이 벌어졌고 최대조건을 제시한 신시내티와 합의했다고 전했다. 조만간 메디컬 체크를 통과하면 정식 계약을 맺는다고 덧붙였다. 

'닛칸스포츠'는 아키야마는 세이부가 잔류 교섭에서 제시한 4년 20억 엔과 비교해도 연봉 기준으로 상회하는 좋은 조건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신시내티가 협상 초반부터 다른 구단을 웃도는 조건을 제시한 것이 주효했다고 풀이했다. 

아키야마는 NPB리그 한 시즌 최다안타(216개) 기록 보유자이다. 올해까지 3년 연속 최다안타왕에 올랐다. 빠른 발을 앞세운 폭넓은 수비범위와 강견 등 수비력도 일품이다. 도루 능력도 갖춘데다 최근에는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날리는 등 장타력까지 좋아졌다.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한 강타자 쓰쓰고 요시토모도 후한 조건을 받고 입단했다.  쓰쓰고는 2년 1200만 달러(약 140억 원)를 받았다. 쓰쓰고보다 아키야마의 조건이 웃돈다. 아무래도 공수주 삼박자를 갖췄다는 점에 좀 더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쓰쓰고와 아키야마가 후한 대우를 받고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이제 관심은 KBO 출신 김재환(31.두산)으로 옮겨가고 있다. 새해들어 행선지가 수면 위로 오를 것인지, 그리고 어떤 대우를 받을 것인지 주목받고 있다.  /sunny@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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