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3라운드 '페이크 파울' 19건 적발…LG 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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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4 00:29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2019-2020시즌 정규리그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가장 많은 페이크 파울을 범한 것으로 집계됐다.
KBL은 3일 홈페이지에 이번 시즌 3라운드 페이크 파울(19건) 현황 및 관련 영상을 올렸다.
KBL은 상대 반칙을 유도하려고 과도한 몸동작으로 심판과 팬을 속이는 것을 뿌리 뽑기 위해 올 시즌부터 라운드별 페이크 파울 사례와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KBL 심판위원회는 3라운드에서 의심 사례 41건을 심의해 이 가운데 19건을 페이크 파울로 판단했다.
2라운드(24회)보다는 5회 감소했으나 지난 시즌 3라운드(15회)보다는 4회가 더 많다.
구단별로는 LG가 6회로 가장 많았다. LG는 2라운드에서도 5회로 10개 팀 중 최다를 기록했다.
원주 DB가 3회로 뒤를 이었다.
선수별로는 보리스 사보비치(고양 오리온), 정희재(LG), 최성원(서울 SK)이 2회씩 적발됐다.
누적 횟수로는 치나누 오누아쿠(DB)가 6회로 가장 많다. 페이크 파울을 1라운드에 5차례나 범했던 오누아쿠는 2라운드에는 없었지만 3라운드에 한 차례 더 적발됐다.
KBL은 페이크 파울로 처음 적발되면 경고를 하고 이후 누적 횟수에 따라 2∼3회 20만원, 4∼5회 30만원, 6∼7회 50만원, 8∼10회 70만원, 11회 이상 100만원의 벌금을 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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