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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 내년에도 LG에서 뛴다…총액 100만 달러 재계약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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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 내년에도 LG에서 뛴다…총액 100만 달러 재계약 [오피셜]

기사입력 2020.12.22. 오전 11:01 최종수정 2020.12.22. 오전 11:04 기사원문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외국인 거포 로베르토 라모스(26)가 내년에도 잠실벌에서 홈런쇼를 펼친다.

LG 트윈스는 22일 라모스와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총액은 100만 달러이며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가 포함된 조건이다.

라모스의 재계약은 LG의 오프시즌 주요 과제 중 하나였다. 라모스는 올해 홈런만 38개를 터뜨리며 LG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쐈다. 여기에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괴력의 홈런 2방을 작렬하면서 깊은 인상을 심었다. 드넓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면서 거둔 성적이라 파워 하나 만큼은 '최상급'임을 증명했다.

라모스는 계약을 마친 후 "내년에도 정말 좋은 LG 트윈스 팀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시즌 준비를 잘해서 팀과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기여하겠다. 내년시즌에는 코로나를 잘 극복해서 잠실야구장에서 우리 팬들과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라모스는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장타력을 갖춘 거포이다. KBO리그 경험도 쌓이고 적응이 완료된 만큼 내년에는 더 큰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는 케이시 켈리와 재계약을 마친데 이어 라모스도 붙잡는데 성공, 이제 새 외국인투수만 영입하면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치게 된다. 현재는 올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좌완투수 앤드류 수아레즈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1시즌에도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뛰는 로베르토 라모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잠실 =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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