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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대표 우완 4관왕·불명예,윤석민 파란만장 야구 인생 마감

마법사 0 292 0 0
지난 13일 현역 은퇴를 결정한 윤석민. IS포토


KIA 윤석민(33)이 파란만장한 야구 인생을 마감하고 유니폼을 벗는다.

KIA는 지난 13일 "윤석민의 의견을 존중해 은퇴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윤석민은 "다시 마운드에 서기 위해 노력했지만, 정상적인 투구가 어려운 상황이다. 재활로 자리를 차지하기보다 후배들에게 기회가 생길 수 있게 은퇴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KIA 구단 관계자는 "11월 중순까지 재활군에서 계속 훈련을 소화했다. 2020년 스프링캠프 명단에도 포함됐고, 지난달 2차 드래프트에 앞서 40인 보호 선수 명단에도 넣었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윤석민은 2005년 KIA 2차 1라운드 6순위로 입단해 팀 상황에 따라 전천후로 활약했다. 2005년 3승4패 7세이브를 올린 그는 이듬해 5승6패 19세이브 9홀드의 성적에서 보이듯 여러 보직으로 한 시즌을 소화했다. 2007년 선발로 자리 잡아 3.78의 평균자책점에도 불구하고 최다패(7승18패) 투수의 멍에를 썼다. 2008년 방어율 1위에 오른 윤석민은 2011년 17승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45로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178개) 승률(0.774) 등 4개 부문 1위를 휩쓸었다. 한 시즌에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4개 타이틀을 휩쓴 KBO리그 투수는 선동열 전 야구 대표팀 감독 이후 지금까지 윤석민뿐이다. 류현진과 김광현 등 왼손 투수 전성시대에 리그를 대표하는 토종 우완 투수였다.

또한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대표팀 선전에 큰 힘을 보탰다.

이후 윤석민은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하며 순탄치 않은 야구 인생을 보냈다. 2012년 9승, 2013년 3승6패 7세이브에 그친 그는 2014년 볼티모어와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메이저리그 무대를 한 차례도 밟지 못하고 1년 만에 돌아왔다.

KIA는 에이스로 활약했던 윤석민에게 2015년 4년 총액 90억원을 받는 특급 계약을 안겼다. 윤석민은 복귀 첫 시즌인 2015년에 1998년 임창용 이후 타이거즈 선수로는 역대 네 번째 30세이브를 달성, 기대에 보답했다.
 


하지만 이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려 부진했다. 2016년 2승2패 6홀드, 마무리로 돌아온 2018년에는 8패 11세이브에 그쳤다. 이로 인해 올해 연봉은 종전 12억5000만원에서 무려 10억5000만원이 깎인 2억원으로 KBO 역대 연봉 최다 삭감액(삭감률 84%) 기록이라는 또 하나의 불명예를 썼다. 명예회복이 절실했으나 2017년에 이어 올해 역시 단 1경기도 1군 무대에 서지 못했다. 통산 성적은 77승75패 86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3.29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 본인이 60~70% 몸 상태에서 통증으로 재활을 반복하다 보니 많이 힘들었던 모양이다. 무엇보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한 번 보여드리고 은퇴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크게 갖고 있더라"고 전했다.

윤석민은 구단을 통해 "팬들의 넘치는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뿐이다. 앞으로 그 사랑을 가슴에 새기고 살겠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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