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욕` 김비오, 해외 대회로 돌파구 모색
일본 2부투어서 뛸 듯
아시안투어에도 도전
요즘 2019년 골프계를 정리하는 기사에 가장 많이 거론되는 한국 선수는 바로 '김비오'다. 골프다이제스트, 골프위크, 골프채널 등 미국 대표 골프 인터넷 사이트에 그의 이름과 사건이 회자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김비오(29·사진) 자신은 이 같은 논란을 뒤로하고 '국내 대회 1년 출전 정지' 징계를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를 찾는 데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난 26일 일본 골프다이제스트 인터넷판은 김비오와 인터뷰하면서 최근 그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일본 대회 출전을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김비오는 퀄리파잉 토너먼트 최종전에서 39위에 머무는 바람에 20위 이내 선수에게 주는 내년 JGTO 출전 시드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2부 격인 아베마TV 투어에 출전할 수 있게 됐고 인터뷰를 통해 "골프를 그만둬야 할까 고민했던 저에게 골프를 다시 할 수 있게 기회를 줘 감사하다"고 했다.
김비오는 퀄리파잉 토너먼트 출전에 앞서 JGTO를 방문해 선처를 부탁했고 JGTO는 출전을 허락하는 대신 내년 출전 자격이 있는 첫 대회 하나를 출전 정지하기로 했다. 그는 내년 1~2월에 열리는 아시안 투어 퀄리파잉 스쿨에도 응시할 계획이다.
김비오는 지난 9월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 최종일에 있었던 '손가락 욕' 사건과 그로 인한 징계, 그리고 현재 심경에 대해 몇 가지를 더 밝혔다. 그는 사건이 일어난 후 바로 다음 대회(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사과할 생각이었다. 대회장으로 가기 위해 서울역에 갔지만 더 이상 움직일 수 없었다고 했다. 분명 그럴 리가 없는데 모두 자신을 보는 것 같았고, 두려움이 갑자기 몰려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고 말했다. 김비오는 곧 딸이 태어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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