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스가 전한 토론토 선택 배경, "가장 집요했고 류현진 가장 잘 이해"
[OSEN=조형래 기자] “로스(앳킨스)와 마크(샤피로)가 매우 집요했다.”
류현진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2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류현진의 토론토 입단 기자회견에서 토론토를 최종 행선지로 정하게 된 배경과 협상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류현진은 이날 99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기자회견 자리에 섰고 류현진의 오른편에는 보라스가 흐뭇한 미소로 류현진을 바라봤다.
류현진은 지난 23일 현지 언론을 통해서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25일 메디컬테스트와 계약 확정을 위해 급히 출국했다. 그리고 27일 저녁 현지에서 류현진과의 계약이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류현진을 향한 토론토의 구애는 프리에이전트 시장 초기부터 알려졌던 상황. 그리고 윈터미팅 기간 그 구애가 더욱 적극적으로 이뤄졌다.
협상을 진두지휘한 에이전트 보라스는 “윈터미팅 기간 동안 로스 앳킨스 단장과 마크 샤피로 사장은 매우 집요했다”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고 토론토 구단이 정말로 류현진을 정말 이해하고 있었다. 토론토 구단의 진보적인 프랜차이즈 성향에 어떤 가치를 가져다 줄 수 있는지를 류현진이 이해했던 것이 선택을 하는데 명확해졌던 이유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보라스는 “류현진의 관점에서 보면 마치 토론토는 캐나다의 왕조이고, 젊은 선수들이 떠오르고 있는 팀이다”며 “류현진이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지붕이 될 것이다. 경기를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투수를 보는 것과 같을 것이다. 이 곳의 젊은 선수들과 활발하게 교류를 하면서 구단의 전력을 상승시킬 수 있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블루제이스 구단이 앞으로 나아가고 젊은 선수들을 보완하고 이를 기반으로 챔피언결정전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전력을 구축하기 시작할 준비가 됐다는 것이 대화를 통해 명백해졌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jhrae@osen.co.kr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